수학도서 - 디즈니랜드에서 수학을 배우자를 읽고나서 디즈니랜드에서 수학을 배우자

디즈니랜드에서 수학을 배우자
나카다 노리오/이지북
이 책은 교과서처럼 내용을 체계적이고 즐비하게 늘여 놓는 다거나 그다지 두껍지 않고 그림이 많아 읽기에 큰 부담이 가지 않았다. 수학자인 아버지의 자상한 설명, 수학에 대한 미스터리를 궁금해하는 두 남매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었고, 곳곳에 문제가 몇 가지 씩 주어져서 읽기만 하는 다른 수학 책들과는 달리 연필을 들고 풀어 본다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비만도 테스트는 주의 깊게 읽어뒀다. 스폿 가이드라는 것은 텔레비전에서도 많이 봐 왔던 것인데 아무리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려워 아쉬웠다. 내가 특히 집중하여 읽었던 것은 평행선과 원에 대한 것이었는데 평소 관심이 없던 수학에 귀를 기울이는 내가 신기했을 정도다.
수학은 참 여러 가지를 다룬다. 항상 지루했던 과목이었는데 알고 보니 재미있는 것도 많았다. 이 책은 평행선과 원의 신비함을 나에게 전해…(생략)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문제들이었다. 물론 나는 문제 이해조차 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풀 생각도 못한 것도 많다.
수학은 우리 주변 우리 바로 옆에 있다. 우리는 아직 이런 것들에 잘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여기까지 이해하려고 한다. 더 많은 이해를 바랬다가는 내 머리가 터져 날아가 버릴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