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마법의 수학나라를 읽고나서 마법의 수학나라

마법의 수학나라 크리스티 매간지니 /맑은소리
솔직히 나 자신의 스스로가 아닌 선생님의 권유로 읽게 된 책이었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난 수학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루하고 어려웠던 수학을 색다른 방법을 통해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페이지를 표시하는 방법 또한 달랐다. 이 책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을 써서 페이지를 표시해두었다. 예를 들자면 72쪽을 2×5×6＋12＝72로 말이다. 페이지를 표시하는 방법 하나에도 놀라 흥미를 느끼게 되어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나갔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장 흥미를 가지게 되었던 부분은 바로 숫자 9에 대한 내용이었다. 9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신기한 패턴에 대한 내용. 그리스인들은 숫자 9를 불멸의 상징으로 생각했단다. 9는 항상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에 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9에 다른 …(생략)

하게 되었다. 벌집에 담긴 꿀만 좋아할 줄 알았지 벌집이 육각형이며, 그 작은 벌까지도 머리를 써가며 그토록 쉽게 벌집을 지을거라는걸 누가 알았겠는가. 원둘레, 원넓이 등을 구하면서 늘 항상 우리에게 익숙하게 쓰이던 ∏(파이)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늘 3.14로만 알고있던 ∏(파이)는 수백 년에 걸쳐 계산을 해도 구하기 힘든 숫자라는 사실, 10억 자릿수를 넘는 이 수를 작은 크기로 한 줄로 쭉 나열해 쓴다면 이 무리수는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워싱턴까지 닿고도 남는 크기라는 흥미로운 사실 또한 알게되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워싱턴까지의 거리는 서울과 부산 사이의 거리의 무려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파이)라는 매력적인 수에 매료되어 시간을 초월하여 지속적인 수학의 도전은 얼마나 더 많은 자릿수까지 갖는지 알기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또한 ∏(파이)라는 매력적인 수에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어내려 가면서 수학의 새롭고 흥미로운 면들을 보며 점점 학년이 높아질수록 싫어만 지던 수학이, 알면 알수록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매우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과목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자세한 용어풀이와 수수께끼 등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어서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수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