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만리장성에서 수학을 배우자를 읽고나서 만리장성에서 수학을 배우자

만리장성에서 수학을 배우자
나카다 노리오 지음*우제열 옮김, 박부성 감수
‘만리장성에서 수학을 배우자’라는 책은 중국의 수학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고 수학은 공통으로 똑같기 때문에 진짜 그런지 확인도 해 볼까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모르는 수학 용어가 나와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마방진, 자금성, 만리장성, 소년궁, 실험학교, 중국 서커스와 마술 등 여러 단원에 흥미로운 내용을 수록해 놓았다. 중국 황제가 숫자 9를 좋아한다고 나와있어서 이유를 읽어보니 한자리 숫자 중에 최고의 숫자라고 생각해 좋아했다고 하는데 9는 수학에서 신기한 숫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로 9×9×12345679=999999999 된다. 또 퍼즐로 가득한 <기묘적구>라고 앞에서 9를 말한 것이다.
중간에 읽다가 보면 수학 퍼즐이라는 것이 있다. 예로 들어 ABCD×9=DCBA가 되는데 여기서 A=1, B=0, C=8, D=9가 된다. 역시 9라는 숫자는 신기하다고 생각…(생략)

을 1월 1일이라고 두고 공룡이 활약한 날과 인간이 등장한 시기를 구하는 것이었는데 공룡은 4.87일을 살았고 인간이 등장한 시기는 12월 31일 23시 59분의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기 직전에 등장하였다. 다음에 수학은 동양에서는 소수 문화권이었고 서양은 분수문화권이라고 설명이 되어있고 중국의 화폐의 단위, 천이지오의 주판이 있는데 이 주판의 위가 두 개인 것으로 중국에만 있는 독특한 것으로 천이지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재미가 있는데 중국의 마술과 서커스, 남경옥발의 불가사의라는 part도 있었고 차이니스 퍼즐, 링, 박스 등이 있고 3차원을 2차원으로 바꾸는 중국 시루, 소년궁(아이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실험 학교 등이 소개되어 있어 재미있다. 책의 뒷부분에 가면 중국의 수학, 입시제도, 방정식 등이 나오고 옛날 중국 수학책, 수학의 페러독스 등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되어 있다. 이 중에서 ‘백마는 말이 아니다’는 곳에서 호기심이 갔는데 원래 하얀 말을 보고 백마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공손룡이라는 사람이 ‘말’이라는 것은 형태인데 여기에 ‘희다’는 색이 붙으면서 새로운 대상에 붙인 이름이라 하여 ‘백마≠말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 옛날 수학 용어 중에서 ’기하‘라고 하는 것은 도형의 증명 분야를 가르키는 것이고 이 용어들을 대체로 음에 따라 정해진 용어인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함수를 들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수학의 시작, 고대～현대까지 중국 수학의 모든 것이 설명되어 있는데 나도 이 책에서 건진 것이 있다면 ’포지금‘과 ’자금성‘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고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관련된 수학책도 있던데 그것도 읽어봐야겠다. 만리장성에 사용된 수학만 들었는지 알고 처음에는 선택했지만 중국의 수학에 관하여 역사, 유물 등을 알수 있어 좋았고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코너도 있었는데 그 코너가 가장 재미 있었는 것 같다. 앞으로 수학 관련 도서에 더욱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