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빙글빙글 수학 놀이공원을 읽고 나서 빙글빙글 수학 놀이공원

‘빙글빙글 수학 놀이공원’을 읽고 나서...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동기는 너무나도 어리석었던 것 같다.
바로 학교 수행평가였다.
이 책을 처음 한 두 장을 볼 때는 다른 책을 읽었을 때처럼 조금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 대여섯 장을 넘기다 보니 조금씩 이 책의 흥미로움에 빠지게 된 것 같다.
정말이지 딱히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흥미로움.
어떤 학생이든지 누구나 접할 땐 경계하는 수학.
이 책은 그런 수학에 대한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난 사람 모두가 그럴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그까짓 책이 어떻다고!’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사실 나는 오래 전부터 수학은 뭐든지 전부 어려울 것 같은 과목이고 처음부터 이해 할 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 ‘빙…(생략)

우리가 자주 가는 놀이공원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작가가 지어낸 이야기지만, 한 번쯤은 나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제일 싫어하던 수학자들이 갑자기 존경스러워 진다.
어떻게 그런 신기한 이론을 알아냈을지 정말 대단하다.
정말이지 처음 이 책에서 이런 엄청난 느낌을 받을 줄은 몰랐다.
또,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여전히 수학에 대한 나의 선입견은 점점 더 안 좋았을 것이다.
평소 억지로 답을 얻기 위해 수학을 공부했던 내가 정말 한심스러울 정도이다.
이 책에서 배운 대로 이제부터는 수학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가야겠다.
어리석은 동기로 읽게 된 책이 마지막에서는 정말 나의 훌륭한 수학선생님이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일상 생활에서도 수학의 다양함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