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수학공식을 읽고나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수학공식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수학공식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이 책은 마땅히 줄거리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공식을 써두고 생겨난 기원이라던가 어떤 상황에서 공식을 적용하여 해답을 구하는 것 등을 적어놓았다. 수학을 좋아하거나 공식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은 정말 드물 것이다.
하지만 책머리에도 적혀있듯이 이 책은 수학 공식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쓰여졌다고 한다. 글쓴이는 수학 기호의 유연성, 수학적 명제들의 단순성은 미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 하는데 내게 수학의 매력을 꼭 하나 뽑으라 한다면 수학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에 그 통쾌함과 정답이 여러 가지가 아닌 단 하나라는 점이 아닐까?
처음 이책을 보았을 때 제목에 조금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수학을 끔찍히도 싫어했기 때문에 수학공식이 아름답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수학공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생략)

사람이 아니라 나같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는 49개의 이야기와 그림들이 있다.
그림들은 모두 내용을 이해하기 좀더 쉽도록 쉽게 그려져 있어서 책을 보는 부담감이 덜했다. 특히 현재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들과 내년에 배우게 될 내용들이 있어서 굉장히 쓸모있는 책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문과지만 중학교 수준에서부터 고등학교 이과 수학까지의 내용이 다들어있는 이 책을 학교보다 일찍 읽어본다면 학교 수업이 훨씬 더 쉬워질 것 같다.
처음에 딱 사서 표지만 보고 엄청 후회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꽤 괜찮은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