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공부 절대 많이 하지 마라 수학독후감

<수학독후감>
수학공부 절대 많이 하지 마라
한창수 | 사회평론
친구들은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그럴 때마다 나는 문제를 많이 풀어라라고 말해주기 일쑤였다. 문제를 많이 풀수록 수학 실력이 늘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충격이였다. “수학 공부 많이 하지 마라??”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우선 절대로 많이 하지 말라는 말부터가 충격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수학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이 책에서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정리하고 기본 핵심만 알고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응용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교육 경험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수학공부를 절대 성공 못하…(생략)

쯤은 다 경험해 봤을 것이고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획기적이고 수학을 간단히 정복할 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여기에서 쓰여 있는데로 꾸준히만 한다면 수학은 정복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본인의 노력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주어봤자 자기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그 방법은 그냥 쓰레기밖에 안 되는 것이다. 또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수학은 사고력과 논리력을 필수로 한다. 답이 조금만 오차가 나도 틀리는 학문. 그렇기에 수학을 잘 하기란 너무도 까다롭고,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또, 공부의 방법이 잘못되면 `수학 정복`의 길은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이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노력과 관심이다. 이렇게 내용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응용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 책은 결국 내용 이해조차 못하면서 무조건 문제를 푸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정말로 수학 공부를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나도 수학에 대한 노력과 관심으로 수학에 더 흥미를 갖고 공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