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귀신을 읽고 나서 수학귀신을 읽고

로베트는 언젠가부터 이상한 꿈을 꾸었다
로베르트는 거대한 물고기에게 잡아먹히는 꿈을 꾸기도 하고 끝이 없는 미끄럼틀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꿈을 꾸기고 하였다. 그는 그런꿈을 무언가 강하게 소지하려고 할때 많이 꾸었는데, 언젠가는 자신이 갖고 싶어하는 자전거를 가지고 꿈에서 철저히 골탕을 당했다.그래서 로베르트는 이런 꿈을 꾸더라도 막무가내로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꿈에서 어느 작고 늙어보이는 난쟁이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을 수학귀신이라고 소개하였다. 안그래도 수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진절머리는 치는 로베르트 였는데, 수학귀신을 만난것이다. 그래서 수학귀신에게 학교에서 배운 수학같은 것으로 온갖 있는 트집을 잡았다. 그러자 수학귀신은 로베르트에게 수학은 계산이 전혀 필요없고, 계산이란 시간낭비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로베르트는 수학귀신이 하는말이 로베르트를 도우려는 말이라는 것도 모르고…(생략)

그 껌을 이 세상 60억명이 나누어 먹는다면, 아예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사람만이 있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셀수 없는 생물체들이 나누어 먹는 다면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수학귀신의 말을 한참 듣던 로베르트는, 이런식으로 한다면 1이라는 숫자는 아주 지루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자 수학귀신은 로베르트에게 자신이 1이 아닌 다른 수들을 최초로 만든 계기를 알려 주려 하였다.그러자 로베르트는 어떻게 수학귀신이 다른 수를 만들었냐며 비비꼬았지만, 수학귀신이 하는 얘기를 듣고 인정하게 되었다. 수학귀신의 말은 이러했다. 1이 하나면 1이다. 이것을 같은 수로 곱하면 1이 나오겠지. 이번에는 1이 두개다. 1이 두개면 11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곱하면 2라는 숫자가 규칙적인 원칙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이런식으로 3,4...9까지 만들수가 있다는 것이다. 갑자기 로베르트가 난감한 질문을 내뱉었다. 1이 열 한개면 1111....111인데 이것도 암산으로 곱할수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수학귀신은 대답할수가 없었다. 풀수가 없기 때문이다.그 작은 틈을 타서 로베르트는 수학귀신을 약올렸다.
마지막에는 결정적으로 수학귀신이 어떻게 알았냐며 다그치자 로베르트는
"내 추측에 의하면 절대 풀수 없었어.!"
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화가난 수학귀신은 수학에는 절대 추측같은 것은 존재할수 없다고 하였다. 그 말은 한후, 생각만 해도 화가나는지 로베르트에게 온갖 있는 욕을 다 퍼부은 다음 `뻥`하고 터져 버렸다. 그때 꿈에서 깨어났다. 내가 지금까지 요약한 글은 수학귀신의 지극히 일부분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로베르트와 수학귀신이 만나게 된 계기를 쓴 글이다. 나는 어릴때부터 어느 집에 놀러가도 하나쯤은 이 책이 꽂혀 있는것을 보았다. 그럴때마다 책에 관심이 없는 나는 제목만 보고도 진저리를 내며 재미없겠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이식시켰다. 하지만 이 책의 첫날밤을 읽어보고 수학이 국어보다 더 쉽고, 재밌다고 느꼈고 작가의 의도가 돋보였다. 아직 첫부분에 불과하지만 벌써 나는 수학에 흥미를 느꼈고, 앞으로 읽을 부분에, 아니 수학을 더 알수 있다는 사실에 들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