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도서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책을 읽고나서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책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책
오카베 츠네하루/을지외국어
도대체 수학과 사고력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단순히 ??수학을 풀려면 생각을 많이 해야 하니까??하는 대답은 나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한다. 또한 고등학교 와서 공부를 하며 절실히 느낀 게 수학을 단지 내신을 대비해서 공식을 외워 계산한다는 점이다. 문제가 조금만 변형된다거나 고차원화 되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래선 안돼는데..]하고 느낄 때가 참 많다. 이 책은 나의 미약한 점을 보완해 주고, 수학자들의 인내, 노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고, 많은 문제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봄으로서 수학의 즐거움을 느꼈다.
수학의 목적은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것을 지배하는 구조와 성질을 발견해 내는 것이다. 가환도식으로 나타내면 [자연?사회의 현상-(추상화)→정식화된 문제-(해석)→정리?공식-(구체화)→사실현상의 분석]으로 제…(생략)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은 증명한 사람의 노력을 감하는 일이 아닐까? 아니면, 수학자에게는 평가보다, 내가 입증했다는 자부심이 더 큰 것일까? 가끔씩 내가 맛보는 성취감 같은 것과는 비교도 안되겠지. 수학자의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 내게는 참 험난한 길인가 보다.
그렇다면, 수학과 사고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사고력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실을 전달할 때 핵심을 집어주거나 필요 없는 것을 제거해 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문제를 알기 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점을 수학과 연관시키면, 문제 속에서 출제자가 의도한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은 일년에도 몇 번이나 범람했고 그때마다 땅의 형태와 넓이를 다시 측량해야 했다. 그리하여 땅의 형태와 넓이를 측정하는 기하학이 탄생하게 된 것이고 새처럼 하늘을 날고싶어하는 이카로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헬리콥터 그림,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건너기 문제와 오일러의 발상 등 수학은 현실을 반영, 이상, 경험에서 독립한 사고의 산물이다. 올바른 사고력을 습득하여 수학을 암기, 주입식이 아닌, 상상력, 추상화와 함께 수학이 나에게 피곤한 존재가 아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