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아 놀자를 읽고 일반독후감 수학아 놀자를 읽고

수학아 놀자를 읽고
수학아 놀자! 평소 수학공부 때문에 골치가 아프던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말자 바로 책을 뽑아 들었다. 재미있게 놀면서 할 수 있는 수학이 있다면 당장 실천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수학은 숫자와 기호로 되어있어 사회 과목이나 다른 암기과목이 외우기만 하면 시험을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이런 암기과목과 달리 공식과 패턴을 알아도 숫자가 바뀌거나 응용해버리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복잡해져서 공부를 열심히 해도 100점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수학이 항상 공부할 때 문제였는데 이 책으 읽으면서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았던 것은 유명한 수학자들이 만든 공식들은 주로 그들이 우리 나이때 만든 공식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르키메데스가 수학의 미분을 만든 것이 그가 21살 때였다. 나는 그 나이가 되어서도 미분을 다 이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생략)

기업적인 측면에서도 우리를 향한 연구가 계속 일어나고 있고 돌발적인 우리의 특성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흥미를 갖는 학자들도 많다. 이러한 세대에게 오히려 흥미를 잃게 하는 것을 시키는 것은 약간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물론 공부가 쉬우면 누가 하겠냐만 좀더 쉽게 할 수 있다면 학생들도 학교와 공부를 좀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주입식인 공부, 재미가 없는 공부도 했다. 그러나 과거 전쟁 당시와는 달리 우리 사회는 풍요로워 졌다. 개방화가 되어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부터 의류 문화 어느 한곳도 우리나라만의 것이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현 시점의 문화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전쟁당시 자급자족에만 급급하여 우리의 선호에 맞는 서비스를 고르거나 하는 틈이 없었다. 그러나 요새는 전쟁도 없고 평화로운 시절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선호에 맞는 것을 추구하고 먹지 않는 음식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즐겁지 않은 것은 추구하지 않는 신세대인 것이다. 그것이 책 제목이기도 하고 말이다. 구세대 즉 음식의 귀중함을 알고 스타일보다는 양과 가격을 중요시하는 세대에겐 우리는 단지 아까운줄 모르고 씀씀이가 헤픈 어린 아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부모세대에 해당되는 구세대와 우리 간에는 계속적인 충돌이 있다.
이런 우리들에게 강요식 혹은 주입식 교육을 시킨다면 우리가 괴로워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저명한 진리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즐거움이 없으면 하지 않는 세대인데 재미있는 공부를 우리에게 가르쳐줄수는 없는 것일까. 조금만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바꿔준다면 우리의 사교육이 없어도 자발적인 공부를 자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