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어렵지만 진짜 웃기는 수학 어렵지만 진짜 웃기는 수학1

어렵지만 진짜 웃기는 수학
?내가 수학을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책은 수학과 관련된 것도 많이 읽는 편이라서 별다른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수학이란(1), 수학 교수와 교수의 학생 이야기, 신화와 수학, 늑대와 춤을 등의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수학에 큰 업적을 남긴 위인 이야기 등은 중학교 1학년의 평범한 학생으로서는 전혀 이해가 불가능한 이야기가 깜짝깜짝 나타나기 시작했다. 제논의 역설 이야기는 알고 있던 재미있는 이야기였지만, 2차 방정식, 가감승제, 제곱근……. 갈수록 심해진다. 두통약이 먹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어려운 공식들도 어느 정도 읽다 보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제곱근과 분수로 뒤덮인 중간을 넘겨보면 뉴턴, 갈릴레이같이 잘 알려진 사람들이나, 아벨, 갈루아처럼 보통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사람들의 위인전을 읽듯이 차분하게 읽을 수 있다. 그래도 미분처럼 난해한 용어와…(생략)

이해하기에는 너무 힘든 책이다. 3차 함수와 5차 방정식이 언급되는 이런 책을 중학생 독서경시대회 용으로 주고 ‘읽으시오’라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서도 ‘중학생과 고등학생 때 배웠던……’ 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아무래도 이 책을 소설 읽듯 편하게 읽으려면 고등학생은 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