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우리겨레 수학이야기 우리겨레 수학이야기

<우리계레 수학 이야기를 읽고>
<<우리 겨레 수학 이야기>>는 우리 겨레에게도 엄연히 수학이 있었음을 자랑스레 선언하고 있는 책이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의 시대에는 과연 수학이라는 과목이 있었는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그걸 입증 해주는 이런 책이 있었다.
피타고라스 정리보다 우리 겨레의 구고현 정리가 5백 년 앞섰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은 사람들은 누구나 놀라고 만다. 대개 그들의 느낌을 정리하면, `위대한` 피타고라스를 앞섰다는 것보다는 `우리 겨레에게도 수학이 있었다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하여 우리 겨레 수학의 실체와 뿌리를 역사와 삶의 실체적 근거에 입각하여 차근차근 착실하게 찾아가면서 수학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인 논리적 사고, 곧 문제풀이를 통하여 읽는 이를 `겨레수학`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우리 겨레 수학이야기>>는 모두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생략)

다 500년 앞선 `구고현 정리`에 대한 이야기, 사인 정리에 딱 맞아떨어지는 첨성대의 정확한 구조, 1만분의 1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구조의 석굴암, 원주율이 쓰인 이야기 등우리 겨레 수학의 발전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석굴암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그 치밀함과 그 아름다움에 반했었는데 이런 위대한 역사가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다는 걸 알고나니 역시 무엇이든지 가치가 있는 것들은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갓다는 것을 또다시 느꼈다.
<제4장 우리 겨레 수학자 이야기>에는 조선 철종 때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남병길, 진보적인 실학파 수학자 홍대용, 세종 때 서울의 위도를 정확히 계산해 낸 이순지, 일제 시대 때 수학의 두 분야인 대수와 기하의 거두 최규동 선생님과 장기원 선생님 등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 우리 겨레 수학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있다.
이렇게 직접 수학자님들의 글을 직접 실음으로써 신뢰도 가고 이런 수학자들을 본받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쓴 안소정 씨는 이름난 수학자 안재구 교수를 아버지로 두었으며, 형제들 또한 수학을 전공한 수학자 가족이다. 가족이 전부 수학자 가족이라 그런지 몰라도 수학을 정말 손쉽게 풀이해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
나는 비록 수학자 집안은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럼 인물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