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피타고라스 구출작전을 읽고나서 피타고라스 구출작전을 읽고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을 읽고....
출판사: 주니어 김영사
나는 수학 자신이 있는 과목이기에 그렇게 싫어하진 않다.
그런데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복잡해지고 어려운 문제를 풀다보니
지겹고 짜증나기까지 해 하기가 싫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수학을 좋아했던건
내게 적당히 어려운 문제는 재미있어서 그 매력에 빠졌기에 계속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게 너무 어려운 문제는 풀다가 결국 풀지 못하면
`이건 잘못된 문제야`하면서 풀기 싫어질 것이고,
내게 너무 쉬운 문제는 문제를 풀어도
내가 그 문제를 풀었다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엄마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오셨는데
호기심에 한번 읽어보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수학의 재미를 새롭게 느끼며
책상에 꼬박 앉아 하루…(생략)

학 문제도 많이 나와 그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학교선생님이 내주셨던 문제말고도 많은 창의력 문제들이 나왔는데

나도 책을 읽으면서 그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풀며 수학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수학은 정말 재미있구나 하고 느끼기까지 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피타고라스가 지금쯤 살아있다면

내가 가서 피타고라스에게 왜 이런 수학공식들을 만들었는지

왜 수학을 더 어렵게 만들었는지 마구 따지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이 책을 읽고 오히려 피타고라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주인공 세아이 중의 한명인 세민이가

고대 그리스를 떠나며 피타고라스에게

"선생님, 고맙습니다. 수학은 원리와 규칙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어요."

라고 말했는데... 이말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깊게 박혀 있다.

오늘 난 이 책을 읽고 수학은 이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존재로

수학과 더 가까워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