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김홍도`를 읽고 김홍도

‘김홍도’를 읽고..
나는 이번에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전기를 감명 깊게 읽었다. 그의 인생 전체가 감동의 연속이었지만 특히 옳지 않은 현실 생활에 물들지 않고 항상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던 그의 정신이 위대하게 느껴졌다. 또한 중국의 화풍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우리 민족의 회화세계를 개척한 그의 노력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였다.
특히 우리민족의 정서를 그린 단원 김홍도는 어렸을 때부터 남달리 그림을 잘 그렸다 한다. 집이 가난하여 제대로 도구를 갖추지 못해 막대기로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곤 하였다. 나는 이러한 김홍도가 당시 이름난 화가인 김응환을 만난 것이 참 다행이라 여겨진다. 뒤어난 스승 밑에서 맘껏 자신의 그림 실력을 연마하여 훗날 유명한 화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김홍도는 스물 한 살 때 도화서의 화원이 되어 임금의 초상화를 그렸다 한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