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세계정신` 나폴레옹

‘세계 정신’ 나폴레옹을 읽고
나는 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드물 위인인 나폴레옹의 위인전을 꺼내들었다.
나폴레옹이 누구인지는 당연히 알고 있는 나이지만, 더욱 더 자세히 깊게 파고들어 나폴레옹을 알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바삐 책장을 넘겨 대었다.
나폴레옹은 유럽 남쪽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의 바다에 코르시카라는 섬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아작시오’ 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카를로 보나파르트는 변호사였고, 어머니 마리아 레티차라몰리는 코르시카의 꽤 훌륭한 집안의 딸이었다. 이러한 부모 사이에서 나폴레옹은 10남매 중 셋째 아들이었다.
코르시카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에 끼여 있었기 때문에 코르시카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또한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침입도 끊임없이 받아 왔다. 바로 그런 어려운 환경이 세계적 영웅을 낳게 해주었다.
18세기 유럽에서는 두…(생략)

많은 전쟁에서 이기고 넓은 땅을 지배했기 보다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용기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나폴레옹이 야망을 갖지 않고 평범한 코르시카 인으로 살다 죽었다면 세계 역사는 지금과 같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가 ‘영웅’으로 불리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라는 말이 이를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그를 보고 ‘세계정신’이라고 찬양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천재적 군사 독재자’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평이야 어떻든 그의 활약은 세계사의 흐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잠자는 시간 조차도 아까워 말이 끄는 안장 위에서 취침을 취할만큼 ‘시간을 금’과 같이 여기고 자신에게 주어진 한 도막 인생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것, 더 발전된 것을 찾고 추구하며 갈망했던 그를 보고 가슴 속의 경종이 울림을 느꼈다.
그는 지배받는 나라 즉 식민지의 국민이었고 집안 형편도 궁색하였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폴레옹은 남보다 더 노력하였고, 결국은 프랑스 황제가 되어 온 유렵을 호령하게 되었다. 꼭 나폴레옹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가 무언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흘렸던 땀과 고통, 고뇌를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참으로 훌륭한 사람은 시련을 이기기 위해 애쓸 때 탄생한다는 것은 느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