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처칠` 을 읽고 처칠을 읽고 나서

처칠을 읽고 나서
처칠의 집안은 대대로 훌륭한 장군과 정치가가 많이 나왔다. 윈스턴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정치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윈스턴의 어머니 자넷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름답고 인자한 부인이었다. 부인의 아버지, 즉 윈스턴의 외할아버지는 크게 성공한 이름난 사업가 였다. 그는 어릴때부터 공부를 하려고 노력은 아니하고 공부를 싫어했다. 유모는 그를 공부를 하게 만들기 위하여 가정교사를 부르지만 소년은 공부를 하기 싫어 나무 뒤에 숨었다. 결국엔 소년은 힘센 유모에게 가정교사에게 끌려가고 만다. 이 소년이 ‘윈스턴 레너드 스펜서 처칠’이라는 긴 이름으로, 뒷 날 영국의 수상이 되어 위기를 맞은 온 세계의 운명을 짊어졌던 사람이다. 윈스턴은 보통 아이들과 달리 일곱 달 반 만에 태어났지만, 신기할 만큼 건강하게 자랐다.
처칠은 한 마디로 20세기의 역사를 움직인 위대한 영웅이었다. ‘처칠은 스스로 역…(생략)

읽고 모두 위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가 세계적인 영웅이라고 해서 어렸을 때부터 달리 다른 어린이들보다 뛰어난 재주나 머리가 특별히 좋았던 것은 아니다. 우리들과 똑같이 평범한 어린이에 불과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위인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목표를 세우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끈기와 인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도 꿈과 목표를 가지고 끝가지 이루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밀고 나간다면 처칠과 같은 위대한 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위인들의 살아간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그가 나이가 들자 말과 웃음을 잃었다. 아무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매사가 귀찮았다. “모든 것이 싫어!” 만년의 처칠은 늘 이런 말을 되풀이하며 의욕을 잃어갔다. 그가 이럴 때마다 나는 처칠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음 속에서 응원을 하였다. ‘참된 용기란 어떤 것인가. 그것을 알려는 사람은 여기에 와 보라. 아무리 거센 바람, 험한 날씨에도 이 사람은 언제나 변치 않았네.’ 처칠이 생전에 좋아하던 찬송가를 끝으로 장례식이 끝났다. 처칠은 그가 태어난 블레님 성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그의 부모와 나란히 누워 영원히 잠들고 말았다.
위대한 인물 중 그 ‘처칠’이 그렇게 죽고 만 것이 나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다. 이런 사람이야 말로 이 세상에서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