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간디

위인전 간디를 읽고...
1869년 10월 2일, 지도에서 검지손톱으로 세세하게 찾아보아야 할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인디아 서해안의 카샤와르 반도의 항구도시인 포르반다에서 위대한 사상가인 간디는 그 당시 인도의 수상을 지낸 할아버지의 손자 겸, 열렬한 힌두교신자인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당시 이 조그만 대륙에서 힘찬 울음소리로 태어난 간디가 온세계를 간디주의로 활활 불태울지 누가 알았겠는가. 그는 어렸을 때부터 힌두교인 어머니,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지라, 소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그러던 중, 그가 친구에게서 쇠고기를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는 말에 솔깃하여 쇠고기를 먹은 적이 있었다. 그는 그 다음날, 매일 밤에 후회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쇠고기를 다시 먹을 수 없어서가 아니고, 부모님의 말씀을 어기고 정직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하니 어려서…(생략)

옷삼아,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가 대부분이다. 그런 한국인으로써는 간디를 본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얼마 후 간디는 젊은 나이에 국민회의를 조직하였다. 남아프리카를 돌아본 간디는 그곳의 사정을 여러 곳에 알렸다. 34세 중년의 나이에도 남을 위한 노력만을 하였고, 주간지를 발간하고 농장을 세웠다. 그는 1차 세계 대전 때도 한 몫을 하게 된다. 야전 위생 부대를 조직해서 봉사하는 것이었다. 이때 그의 나이 44세였다. 전쟁 때에도 자신보다 남을 위해 먼저 노력하는 간디가 정말 존경스러웠고, 나도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가쁘게 40의 인생고개를 넘어온 간디 그때 까지의 업적만으로도 그는 명성과 부귀를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활동을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년 후 간디는 평화적 비협력안을 내세워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감옥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주장을 위하여 단식에 들어가게 되었다. 감옥에서도 남을 생각하고, 남이 하지 못한 일을 한 그는, 모든 사람들의 등불이며 희망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이 한창 열리고 있을 1919년 인도국민회의파의 연차대회에서는 간디의 지도 하에 영국에 대한 비협력운동이 채택되었고 납세거부˙취업거부˙상품불매 등을 통한 저항을 실시하였다. 이것또한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도 남을 먼저 생각하는 정신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이 인도에 협력을 요청하자 간디는 "안됩니다."라고 딱 잘라 말을 하였다. 이것이 큰 화로 변할지 예측도 못하고서 말이다. 하지만 간디가 `안됩니다` 이 한마디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줄은 왜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목숨보다는 인도국민과 나아가 인도를 생각했기 때문에 이처럼 과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5년 후, 부인이 감옥에서 죽고 말았다.
아내가 죽은 지 4년 후, 그도 아내를 따라가고 말았다. 건장한 청년의 총을 맞고서 말이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와 죽은 지 2주일 후에 갠지즈강에서 성대한 유골식이 열렸다.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걸 도와줘, 말어?" 두 가지 갈림길에서 간디는 항상 남을 도와주는 쪽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죽을 때도 웃음을 잃지 않았나 보다.
앞으로 나도 나보다는 언제나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인도의 등불인 간디처럼.
우리는, 또한 세계는 간디를 부를 때 마하트마 간디라고 부른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이다. 부와 명성, 권력등을 지녔으면서도 재물만을 탐하며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있느가 하면 간디처럼 죽어서도 사람들에게 숭고한 정신을 심어주는 그러한 삶이 있을 것이다.
간디주의는 불복종? 비협력? 비폭력의 무저항주의로 간디가 주창하였다. 인도의 독립을 위해 자유? 평등? 평화라는 정치목표를 내걸고 노동의 존엄, 부인해방 이외에 여러 종교 그룹의 자연스런 융화를 주장하여 사회적 목표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 간디.
"저는 남아프리카에서 보어족이나 줄루족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이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폭력으로 호소한다는 것은 오히려 퍽 쉬울 것입니다. 보어족이나 줄루족도 폭력으로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폭력에는 더 큰 폭력의 보복이 뒤따를 뿐입니다. 하기는 비겁과 폭력 중에서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고 물으면 저도 폭력을 택하겠습니다. 그러나 비폭력이야말로 명예스러운 용기입니다. 오른쪽 뺨을 때리는 사람에게 왼쪽 뺨을 내밀고 그가 옳은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는 것이 더 숭고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실을 뽑는다는 것은 전 인도인을 위한 것입니다. 가난한 어린아이도 차르카를 돌려 그 돈으로 수업료를 내도록 합시다. 아무리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하루 한 시간은 가난한 사람들 을 위하여 차르카를 돌리십시오. 인도인이여, 자기 손으로 자기 옷을 만드십시오.?? 간디의 열렬한 외침에 호응하여 힌두교도의 부인도, 회교도의 부인도, 손수 짠 직물 이외의 천으로는 옷을 해 입지 않을 것을 맹세하게 되었다. 나아가 간디는 영국제 직물을 불살라 버리는 대담한 일까지 실행하기에 이르렀다. ??인도를 가난하게 만든 것, 그것은 영국의 제품입니다. 영국의 직물입니다. 우리의 몸을 영국의 직물로 가리는 이 수치를 불태워 버립시다.??
위대한 사상가이면서 독립운동가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던 간디.
하지만 그 자비한 웃음속에서 자만이 아닌 겸손을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인물들을 몇 분 꼽는다면,안중근,윤봉길,신채호,김구,유관순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분들은 결코 만세시위만을 통해서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
이분들과 위대한 분들과 간디와의 공통점을 말하려한다면 애국심을 국민에 마음속에 심어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간디가 인도인만이 아닌 세계인에게 심어준 호국정신이야말로 그가 남긴 영원한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