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
나는 이다음에 우리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이다. 모든 국민을 골고루 잘 살게 하고,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룩하여 누구나 그리운 고향을 가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하지만 나는 흥선 대원군의 전기를 읽고, 나라를 올바르게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임금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놓고 못된짓을 일삼던 안동 김씨 밑에서 대원군은 바보 노릇을 하며 목숨을 이어나갔다.
대원군은 그들의 잔치에 찾아가서 술을 얻어먹는가 하면, 때로는 돈을 꾸어다 쓰면서 왕손답지 않게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