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슈바이처를 읽고서 슈바이처

슈바이처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세계의 위인’, ‘원시림의 성자’라 불리는 유명한 분이셨으며, 요즘 말로 그의 생애를 보면 만능 엔터테이너로 말할 수 있습니다. 신학, 철학, 음악,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정말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분보다도 여러 분야에서 으뜸인 슈바이처가 부럽게 느껴집니다. 우리 같으면 한 가지라도 잘해서 성공하길 바라는데 슈바이처 같은 경우는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여기, 저기 분야에서 공부했다는 것이 참 멋있어 보입니다.
그의 어린 적 꿈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에 있는 훌륭한 오르간을 보고, 또 오르간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게 음악을 전공, 즉 예술 분야에 몸을 담은 사람들은 집안이 좋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역시 슈바이처도 부유한 집안일거라…(생략)

전쟁으로 인해 환자들을 돌보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그리고 그가 프랑스군의 포로로 잡혔습니다. 포로생활이 끝나고 그는 강연이나, 책을 출간하며 또다시 바쁘게 살다가 제 2의 고향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듯한 그곳, 랑바레네에 다시 돌아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윽고 병원도 직접 지었고, 흑인 간호원 까지 있었습니다. 전보다 조금 더 좋은 시설과, 환경이 주어진 그는 더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데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랑바레네를 떠나지 않고 굳건히 그곳에 있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상중에서도 가장 큰 상인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대가 없이 나라, 인종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손길을 내밀은 그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대가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로는 병원에서 일하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가엾은 흑인들의 모습을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 박사가 되어 그들을 치료해 주는 모습이 쉽지 많은 않은 선택 이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슈바이처같이 아프리카 같은 어려운 나라에 나가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런 모습은 슈바이처가 뼈대를 만들어 줘서 이뤄진 결과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성금으로 그들을 돕지만 정말 진정한 봉사, 그리고 인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들을 물질적으로만 돕기 보다는 직접 가서 도와주는 것이 더 뜻 깊을 거라 생각됩니다. 위인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생각한 것을 실천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