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앙리 뒤낭을 읽고 앙리 뒤낭을 읽고

앙리 뒤낭을 읽고
평화라는 말은 우리가 자주 쓴다. 지금은 평화의 시대라고 하는데 정말로 평화의 시대 일까? 종교전쟁, 우리나라 남북분단, 이런 일들이 아직도 벌여지고 있는데 평화라 할 수 있을까? 그러는 의미에서 나는 앙리 뒤낭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평화. 평화란 무엇인가? 지금은 여러 나라들이 전쟁을 삼가도록 합의를 보았기 때문에 전쟁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100여년 전 까지 만해도 전쟁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여러 나라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적십자사라는 모임에 의해서 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렸고. 모든 국민들은 분노하여 그들에게 전쟁을 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있었던 전쟁을 거의 없애다 시피 한 장본인. 적십자사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창시자는 누구일까? 스위스에는 1년 내내 눈으로 덮인 1개의 산이 있습니다.
그…(생략)

선물을 나눠주면 안되겠냐는 의문의 청을 해서 주위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사람들은 앙리가 다음에 커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아무도 앙리가 노벨 평화상을 받는 평화의 지도자가 되리라고는 생각 하지 못하였다.
앙리가 25세가 되던해 그는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곧장 친구와 함께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로 갔다. 그리고는 흑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하게 하려고 밭을 만들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그러나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아프리카에서는 쓸모가 없자 기계를 이용해 농사를 지으려고 하였으나. 국가의 승인 없이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말에 이탈리아의 독립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싸우고 있는 나폴레옹 3세를 찾아가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쉽지마는 않았다. 마부를 찾아 백방수소문을 하였지만 돈보다 목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마부들은 선뜻 나서지 못하였다. 원래 요금의 2배를 준다는 말에 한 마부가 가겠다고 하였다.
두 사람은 나폴레옹 황제를 찾아가던 중 일손이 모자라 죽어 가는 부상병들을 도와주게 되었다. 비록 의술은 알지 못하여도 있는 힘껏 도와주었다. 결국 전쟁은 끝나고 앙리 뒤낭은 황제를 만났으나, 그 말을 하지 못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와야 하였다.
앙리는 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전쟁터에서 겪은 일인 `솔페리노의 회상`이라는 책을 팔았다. 이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이 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싫어하기 시작하였다. 1863년 10월 25일. 드디어 앙리가 주장한 평화의 단체를 구성 하기로 결정 하였다. 이단체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앙리 뒤낭이 스위스 출신인 것을 감안하여 빨간 바탕의 하얀 십자가인 스위스 국기를 뒤집어 하얀 바탕에 빨간 십자가로 하였다.
어느새 앙리의 머리에는 눈이 내렸다. 적십자사에 자기의 모든 재산을 투자하여 무일푼의 신세로 사는 앙리의 이야기는 국민들에게 전해져서 그는 하이덴 양로원에서 살기로 하였다.
1901년 앙리의 나이 일흔 셋이 되던 해에 앙리는 제 1회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앙리는 상이나 상금 보다 적십자 운동이 널리 알려진 것이 더 기뻤다. 앙리는 상금도 적십자 위원회에 보내어 불쌍한 사람들을 돕도록 하였다.
1910년 9월도 거의 다 지나간 30일. 앙리 뒤낭은 여든 두 살로 하이덴의 양로원에서 눈을 감았다. 보우덴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방에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비록 초라하게 운명하였지만. 앙리 뒤낭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자기의 일생을 다 바쳤다.
그 많은 재산. 그 재산으로 충분히 부유하게 살고 전쟁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살았었지만. 그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 적십자사를 만들어 냈다. 어느 누구가 전쟁을 막기위해 자기의 평생을 다 바쳤겠는가? 우리는 지금도 친구들끼리의 작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싸움. 이것 역시 작은 전쟁인 것이다. 우리는 앙리 뒤낭을 본받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같이 일어서고
같이 행동하며, 같이 일하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모든 사람이 앙리 뒤낭 같은 생각을 가지면 진정한 평화가 올것이라는 교훈을 얻으면서 이 책을 덮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