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원효 대사를 읽고나서 원효를 읽고

원효를 읽고...
원효 대사는 ‘해골 바가지의 물을 먹은 스님’으로 유명하다. 나는 그 이외에 불교를 전파한 스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딱 두가지만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얼마나 위대한 스님인줄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고 있는 해골 바가지 일화는 원효 대사가 의상 대사와 같이 당나라로 유학을 가면서 생긴 일이다. 고구려의 국경을 넘어서 당나라로 가려고 했던 것이 실패하자 원효와 의상은 배편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갑자기 가는데 비가 내려서 토굴 하나를 발견해서 들어갔다. 몹시 피곤했던지라 들어가자 마자 바로 곯아 떨어졌다. 원효는 갈증이 심해서 물이 먹고 싶었다. 빗물이라도 받아 먹으려고 밖에 나갔지만 바람만 세차게 불었다. 손으로 바닥을 더듬는데 바가지 하나가 손에 잡혀서 그 물을 아주 달게 먹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잤던 곳이 무덤이라는 것, 해골 바가지에…(생략)

떠돌아다니면서 술꾼과 술을 먹고 아이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꾸며서 들려주었다. 그리고 함께 놀아주었다. 원효는 표주막을 두드리면서 ‘무애가’를 부르고 다녔다. 무애가는 화엄경의 한 구절을 원효가 쉽게 풀어서 만든 노래이다. 그러자 아이들이 원효를 따라서 같이 따라 불렀다. 노래가 아이들을 타고 가서 어른들에게도 알려져서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 점차 줄었다. 원효 대사가 사람들에게 까지 욕을 먹어가면서도 그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런 힌트를 광대에서 얻었다는 것도 신기하였다.
원효는 부처의 가르침을 노래로 이야기로 꾸며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에게까지 알렸다. 이렇게 보아 원효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원효의 좋은점을 다 배워야겠지만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게 대하고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고 널리 베풀려는 자세를 본받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