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위인전기 나이팅게일을 읽고 나이팅게일

이 책은 엄마께서 사 주셔서 읽게 되었는데 아주 감명 깊었다. 또 나이팅게일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있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어마와 언니의 활발한 성격을 닮지 않았으며, 라틴어와 프랑스어 같은 까다로운 과목도 우수한 성적은 보인 우등생이었다. 까다로운 과목을 아주 싫어하는 나는 매우 놀랐다. 누구든지 까다로운 것은 싫어할 텐데 공부에 대한 그녀의 열성이 대단했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행을 즐기는 부모 밑에서 자란 나이팅게일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여행을 가서 가난과 고난, 용기와 결단력을 배우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건축, 그림, 음악 등을 폭넓게 배웠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다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았다.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고쳐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저절로 부끄러워졌으며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1837년 2월 7일. 나이팅게일은 어떤 일이…(생략)

터운 결심에 놀랐다. 청혼, 천하게 여기는 직업 등 그 어떤 것도 그녀의 결심을 꺽을 수 없었다. 나이팅게일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851년에 독일의 카이제르스베르트 병원으로 건너가 열심히 간호 교육을 받고 33세 나이의 숙녀 병원의 감독관이 되었다. 그녀의 집념과 인내심은 놀라웠으며 마치 내 일처럼 기뻤다. 마치 내가 감독관이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기쁨 끝에는 슬픔이 있어 크림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을 하면 결과는 항상 많은 병사들이 죽거나 다치는 것이므로 나는 전쟁이 싫었다. 그러나 전쟁은 오히려 그녀에게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녀는 38명의 간호사를 거느리고 스쿠다리 야전 병원에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환자 간호에 전념하여 병사들로부터 ‘광명의 천사’ 라고 불리었다. 1860년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친구요, 생애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시드니 하버트가 죽자 매우 슬퍼했다. 그 후, 그녀의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언니도 죽었다. 나는 가족을 잃은 그녀가 매우 불쌍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은 가족을 잃은 쓸쓸함과 슬픔을 꿋꿋이 견뎌내며 일에 몰두해 강한 의지력을 엿볼 수 있었다. 1867년, 그녀는 에드워드 7세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나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히려 한 일에 비하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반 환자는 물론 전쟁에서도 크나큰 공헌을 세운 광명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1910년 8월 13일 90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나는 보통 간호사인 줄 알았던 나이팅게일이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으며, 지금까지 살아있어 내가 직접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나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