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이승훈 전기를 읽고나서 이승훈을 읽고

이승훈을 읽고
조금 있으면 3?1절이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 독서회는 3?1 독립 만세 운동에 앞장 섰던 민족 대표 33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내가 맡은 과제는 이승훈을 비록한 네 분의 민족 대표였다.
이승훈은 1964년 평안 북도 정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두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 살도 안 되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린 이승훈은 서당에서 공부하다가 그것조차도 여의치 못해 그만두고 그릇 가게 점원으로 일해야 했다.
그처럼 어려운 형편 속에서 살면서도 이승훈은 부지런했으며 명랑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그를 좋아했다. 그는 성실하게 일해 밑천을 모아 보부상이 되었다. 보부상이 된 이승훈은, 부지런히 전국을 돌며 열심히 장사를 해서 재산을 불려 큰 그릇 가게를 차렸다. 그릇 가게는 날이 갈수록 커져서 평양을 비롯한 여러 곳에 지점까지 두게 되었다.
가게만으로 만족하지 못한…(생략)

훈은 여러 번옥에 갇히기도 하고 제주도로 귀양가기도 했다. 그러다가 기독교 세례를 받고 교회의 장로가 되었으며 평양 신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면서 교회와 학교 일에 정성을 바쳤다. 1919년 3?1독립 만세 운동 때는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 대표로 참여하여 운동을 이끌었다.
나는 이승훈 편을 읽고 국가와 국민이 살아 있어야 개인도 살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떤 나쁜 환경 속에서도 밝게 살려고 애를 써야 하며 부지런해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주어진 과제라 어쩔 수 없이 손에 잡은 이 책이 이처럼 내 가슴에 깊이 와 닿으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