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이휘소를 읽고 이휘소

이휘소
중학교를 다닐 때 친구가 나에게 이휘소에 대해서 말해 주었다. 그 후 나는 그 분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핵개발과 이휘소 박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의문사를 밝히는 내용으로 나는 그 책을 통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 특히 미국이나 일본의 음모랄까, 그런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은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 전에 나는 미국 등은 우리나라와 우방국이며 역사적으로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중 고마운 나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책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외교 관계에 있어서 이중성과 냉혹함 같은 걸 느꼈고 미국은 참으로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과 함께 그 후로는 미국이나 그밖에 강대국의 행위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휘소박사의 이야기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소설을 읽고 난후…(생략)

국역사 이래 가장 높은 점수로 합격하였다. 박사 과정 시절 이휘소 박사는 3.15부정선거 등으로 혼란한 국내정세 때문에 불안해 했지만 두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고 학생신분으로 처음으로 세계적인 물리학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여 극찬받았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휘소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국과학계 박사학위 성적도 유사이래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은후 이휘소박사는 펜실베니아대 조교수로 강의하다가 곧 세계천재들의 전당이라는 프린스턴 고급연구소로 입소하였다.

얼마후 이휘소 박사는 심만청이라는 중국여성과 결혼을 하고 미국대표로 국제 고에너지 물리회의에 참여하여 업적과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해에 펜실베니아대 정교수로 임명 되었다. 그후 뉴욕 주립대를 거처 마침내 페르미랩이론 부장이 되었다. 그후 이휘소 박사는 페르미나 아인슈타인의 경지를 넘어섰다는 평을 듣게되고 물리학계의 거물들 까지도 의문나는점을 이휘소 박사에게 문의할 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중 이휘소 박사는 서울대학교 AID 사업과 관련하여 미국대표로 유학간지 20년 만에 서울을 방문하였다. 그 기간중 이휘소 박사는 박정희 대통령과 만남을 가지고 한달만에 미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 후 이휘소 박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탁으로 공산화될 위험에 처해있는 조국을 위해 핵개발 원리를 제공하고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거두었다.

이 책을 읽는내내 이렇게 대단한 과학자가 한국사람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자긍심이 느껴졌고 박정휘 대통령이나 이휘소 박사의 조국을 위하는 모습에서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이휘소 박사의 학문적 자세에서도 배울점이 많았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조국과 힘들게 일하는 어머니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전공은 과학이지만 논어, 소학등 동양사상과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던점, 창조적인 사고를 중요시 하는점 등. 게다가 이휘소 박사가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매우 깊다는걸 알수 있었다. 하지만 이휘소 박사의 전공이었던 물리 내용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중간자, 소립자, 게이지 이론 등등 ...

이휘소 박사가 죽은후 그를 알던 사람들은 말했다. 노벨상만 타고 죽었더라면....

물론 노벨상을 탄다면 국가적 개인적 영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휘소 박사는 자신의 명예와 안위만을 추구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조국을 택했다. 이휘소 박사는 노벨상을 타는것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