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파브르를 읽고 파브르

‘파브르’를 읽고...
제가 파브르를 읽게 된 동기는 곤충을 많이 좋아해서입니다. 파브르는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의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의 살림이 어려워 파브르는 할아버지댁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래에서 자라게 되었지요. 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도 파브르는 전혀 외롭지 않았었습니다. 통나무집 밖의 넓은 들판에 많은 친구들이 항상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무당벌레, 호랑나비 등 넓고 무한한 자연을 관찰하는 것은 언제나 파브르에게 기쁜일이었기 때문에 파브르는 전혀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답니다. 아마 태어나면서부터 그러한 소질과 재능,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형으로써 제가 보기에도 파브르는 너무나도 늠름했습니다.
그러던중 다시 파브르는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양간을 고쳐만든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학교에서 파브르는 글을 배웠어요. 하지만 파브…(생략)

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답니다.

<곤충의 친구... 장앙리 파브르>
파브르는 코르시카 섬의 아작시오 중학교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물리와 화학, 수학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탕동 교수가 코르시카 섬으로 동식물을 조사하러 왔습니다. 파브르는 그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를 통해 동식물에 관한 여러 지식을 쌓고 해부 관찰법도 배웠습니다. 이로써 파브르는 곤충을 연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습니다.
코르시카 섬에서 4년을 보낸 파브르는 건강 문제로 남프랑스로 왔습니다. 이 곳의 아비뇽 중학교에서 물리와 화학을 가르치며 한펴능로는 곤충 연구를 계속 하였습니다.
파브르는 1855년 32살 때 《자연 과학 연보》에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모벌이 어떻게 애벌레의 먹이를 구해다 주는가`라는 논문인데 이것은 파브르 최초의 곤충 연구 논문이었습니다. 파브르는 이 논문으로 프랑스 학사원으로부터 실험 생물학상을 받았습니다.
1865년 42살 때는 꼭두서니로부터 물감의 원료를 추출하는 연구에 몰두하였고 3년 후에는 프랑스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도뇌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48살 때 교직을 떠난 파브르는 1878년부터 그동안의 곤충 연구 원고를 정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원고가 그 유명한 《파브르 곤충기》입니다.
1907년 84살로 《파브르 곤충기》 10권을 완성했고, 1910년 87살 때 파브르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1915년 92살의 나이로 세상을 뜰 때까지 파브르는 가난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파브르였지만 곤충의 영원한 친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장 앙리 파브르는 남프랑스의 생레옹에서 1823년에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는 산 속의 외딴집인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는 자갈밭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가축들도 있었습니다. 산 속이라 아이들은 없었지만 파브르는 여러 동물들과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곤충들과 함께 자란 파브르가 유명한 곤충 학자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7살까지 할아버지 품에서 자란 파브르는 학교에 가기 위해 브모님에게로 왔습니다. 16살 때 아비뇽 사범학교에 수석으로 합격하고 3년 뒤 이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후 카르팡트라스의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이 때 곤충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공부한 파브르는 1848년에 수학과 물리 학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 뒤 쿠르시카 섬의 중학교 교사로 오면서 동식물의 관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나폴레옹의 고향익도 한 그 섬은 지중해 가운데 위치해 있어 진귀한 동식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파브르는 곤충들을 끊이없이 관찰하고, 그에 대한 공부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곤충은 타고난 본능에 의해 행동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파브르 곤충기》를 썼습니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이 읽더라도 재미있게끔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생물학으로서 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으로도 가치가 크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파브르의 부친은 마음이 여린농부였지만, 모친은 반대로 매우 성깔이 있는 사람이었다. 동생 프레데릭이 태어나고 나서부터 집안 살림이 더욱 어려워지자 루에르그에 있는 조부모의 집에 맡겨졌고, 동물이나 곤충에 관한 풍부한 관찰력은 이 무려부터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서 자라난 것 같다.
7세가 되자 파브르는 다시 부모가 사는 상레옹에 돌아와 리카르 선생의 학교에 들어갔다. 이 선생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지주의 땅을 관리하면서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교회의 종지기와 시계의 수리까지 하는 식이었다. 이 무렵부터 파브르는 무엇인가를 모으는 일에 몰두하였다. 여전한 가난 속에서도 파브르는 열심히 공부하여 16세때 아비뇽 사범학교의 급비생 시험을 치러 1등으로 입학하였다. 그러나 카르팡스트라 시의 재정이 차츰 약화되어 국민학교의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에 코르시카 섬에 교사자리가 나서 그곳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 곳에서 그는 식물과 조개의 채집에 몰두하였다. 그 후 코르시카섬에서 열병에 걸린 파브르는 아내와 함께 프랑스로 돌아와 그리운 아비뇽 중학교 교사가 되었다.
생활은 여전히 편하지는 않았지만 파브르는 학문에 정열을 결코 잃는 일이 없었다.
실직자가 된 파브르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보급서를 써서 그 인세로 생계를 꾸려나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한 `곤충기`의 집필도 계속하였다. 그러는 동안 파브르는 북쪽에 있는 세리니앙으로 옮겼다.세리니앙으로 옮긴 그는 20년동안의 친구인 식물학자 드라쿠르의 도움을 받아 거기에 식물과 곤충의 낙원을 세웠다. 이 낙원은 지금 프랑스의 사적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있다.`곤충기`의 제 1권은 1879년에, 마지막 제 10권은 1907년에 출판되었다. 그것은 30년이나 걸린 필생의 역작이었다. 그가 `곤충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것도 바로 거기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 1915년 제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다음 해, 파브르는 92세의 긴 생애를 마쳤다. `곤충기`는 세계 각국어로 옮겨져 현재도 널리 애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