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페스탈로치를 읽고 나서 페스탈로치

페스탈로치
새로운 교육방법을 계발한 근대교육의 선구자(1746 ～ 1827)
업적
"학교와 일터는 한 몸이다. 공부하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공부하자."
이것이 페스탈로치의 교육 방법이다. 일하지 않고 공부만 하는 것은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1746년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가난한 집이었지만 훌륭한 어머니 밑에서 교육을 받았다.
9살 때 라틴어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고 카를리나 대학에서 보드머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역사와 정치학을 가르친 보드머 교수는 나라가 살 길은 젊은이들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귀족들이 백성들을 못살게 하고 지주가 소작인을 착취하는 데 분개했다.
16살 때 취리히 대학 전문부에 들어 갔다가 취리히 대학으로 옮긴 페스탈로치는 목사가 되고자…(생략)

업에서 실패를 한 적도 있었지만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올바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의 경험을 글로 쓰기도 했으며, 글을 쓰는 동안에도 유리 조각을 줍기도 했다. 왜냐 하면 맨발로 뛰어 놀다가 아이들이 발을 다칠까 걱정을 했기 때문이다. 1780년에 《숨은 이의 황혼》을 발표하자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인간은 교육의 힘으로 훌륭해질 수 있다는 주장과 아무리 가난해도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선언을 하자 그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798년, 페스탈로치는 스탄쯔 고아원의 원장으로 일했다.
페르탈로치의 교육 방법은 스탄쯔 고아원에서도 행해져 근로 정신과 면학 정신이 동시에 실천되었다. 이 고아원에서는 72명의 고아들과 함께 먹고 일하며 공부하였으며 다음 해에는 부르크도르프에 빈민 학교를 만들어 독특한 교육을 펴 빈곤으로부터 탈출에 힘썼다. 평생의 소원을 이룩한 것이다.
올바른 교육 방법을 계발하여 근대 교육의 선구자가 된 페스탈로치의 저서로는 《이것이냐, 저것이냐》,《메토디》,《백조의 노래》 등도 있다.

페스탈로치는 평생 동안 사랑을 기본으로 한 교육에 힘을 썼다. 1827년 8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페스탈로치는 가난한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그가 남긴 교육 정신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페스탈로치는 많은 실패를 겪고, 또 사람들의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우러름을 받게 되고, 죽은 후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까지 온 세계 교육자들의 스승이 되는 것을 보아, 올바른 신념과 진정한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일이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또한, 페스탈로치가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이 뜻하는 일을 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가슴 속에 마르지 않는 사랑과 드높은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불굴의 정신과 가슴 속에 샘솟는 사랑은 시대를 넘어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줄 것이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페스탈로치의 숭고한 사랑의 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