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서 - 수학도서 재미있는영재들의수학퍼즐을 읽고나서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재미있는 영재들의 수학퍼즐
박부성 지음/ 자음과모음
처음 이 책을 선정하고 서점에 책을 구입하러 갔었을 때 조금 난감했었다. 책이 크게 두꺼운 건 아닌데 책 안에 꽉 차 있는 문제들 때문이었다. 이럴수가 100문제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을 괜히 선택했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그 생각은 내가 집에 도착해서 그 책을 한 장 넘길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보지도 풀지도 누가 내주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있었다. 사실 이 책에 실린 문제들은 우리가 배우고 시험치고 성적에 반영하는 문제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었다. 외워놓은 공식을 끼워 맞추고 더하기, 빼기, 곱셈, 나눗셈만 거듭하던 수학이 아니었다는 거다. 수학 문제라고 보기엔 어려운 자기 자신에게 답을 맡기는 이색적이고도 재치있는 퀴즈식의 문제들도 많았다. 내가 가장 관심 있었던 부분은 마방진과 성냥개비이다. 마방진은 문제가 풀기 쉬웠다…(생략)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나는 느꼈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수학만이 끝이 아니라는걸, 수학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 나는 이번을 계기로 수학에 좀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된것같다. 문제가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책을 덮어 버린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말이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수학관련 책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 것같다. 그래서 나는 이 책 말고도 다른 책들을 더 보고싶어졌다. 입시문제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가 언제 편하게 독서를 해보겠는가? 어쩌면 고1이 끝날 때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을 수학 관련도서,,, 앞으로는 학교 도서관을 좀 더 자주 이용하면서 수학관련 책들을 더 빌려보아야 겠다. 수학 관련 책 뿐만 아니라 과학분야의 책들도 재미있을것같다. 그리고 책을 산 친구들과는 책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아! 그리고 이번 독후감은 뭔가 많이 부족한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