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문화에 대해서 한중록

한중록
일부다처제, 지금 세상에선 꿈도 꾸지 못할 발언이다. 한 남자에게 많은 여자들이 소유되어지다. 지금도 아랍지역에선 일부다처제가 있긴 하지만 전세계를 보아 일부다처제란 말은 `미친놈` 취급받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조상들은 일부다처제를 당연시 여겼다. 위대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떠받들어야 하는 여자들, 이것이 우리 조상들 사이에선 당연시 되었다. 일부다처제, 여자들은 남자의 소유, 이것이 우리 나라 역사의 바탕이 되었다.
옛 궁궐에서는 한 명의 왕과 그 왕을 시중드는 수백명의 종들이 있었다. 즉, 궁궐의 모든 여자는 왕의 소유인 셈이다. 여기서 내시들이 남자 구실을 못하도록 하지 않았는가. 궁궐내의 여자들의 계급은 다양하다. 한 나라의 국모 중전 부터 하찮은 무수리까지 말이다.
혜경궁 홍씨는 궁궐에서 치뤄지는 세자빈 간택에서 간택되어 진 것이다. 세자의 여자를 고르느라 여러 양반집에서는…(생략)

에서 한을 품은 여 들이 많이 관여 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 당시 여자의 잘못이 아니다. 일단 그 시대의 흐름이 잘못되었었고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여자라는 인간에 대한 시각 또한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역사 하나하나 깨우쳐 줄 교훈은 나름이겠지만 그 모든 역사의 바탕이 되는 것은 여성이었다. 요즘 사람들은 역사를 읽으면서 무엇을 느낄까? 바로 여성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