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을 읽고 애국심에대해서 보물섬을 읽고

<보물섬을 읽고>
뛰어난 애국심
지은이: 스티븐슨
나는 제법 많은 책을 읽은 편인데, 이 <보물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기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두세 번을 거듭 읽은 것도 이 <보물섬>이 처음입니다.
짐 이라는 소년이 헤쳐 나가는 아슬아슬하고 무시무시한 모험을 엮은 스티븐슨의 소설인데, 이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탐험은 특히 상상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벤보우 제독 여관>집 아들 짐은, 늙은 해적 빌이 죽으면서 남긴 보물섬의 지도를 우연히 발견합니다.
그 지도는 유명한 해전 선장 플린트가 보물을 숨겨 둔 곳을 그린 것인데, 이 지도 때문에 빌이 쫓겨다니다가 짐네 여관에서 죽으면서 남긴 것입니다.
그리하여 짐은 리브지 선생, 트릴로니 씨와 함께 히스파니올라 호를 타고 보물섬으로 떠나면서부터 더욱 흥미로워지기 시작합니다.
배의 요리사로 있는…(생략)

심이 넘쳐 보입니다.
두 번째 장면은 통나무집에서의 일입니다.
위험한 가운데에서도 배에서 영국기를 가지고 나온 선장은 통나무집에 국기를 높이 매달고, 남은 국기 하나는 해적과의 싸움에서 죽은 레드루스 노인의 시체를 덮어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즉, 어떤 경우에라도 국기를 사랑하고, 먼저 국기를 걸고 하는 것을 통해서 그들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뒤의 일입니다.
해적선에서는 통나무집에 높이 매단 국기를 겨냥해서 대포를 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국기를 내리라고 하자, 선장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포탄이 명중하더라도 영국의 깃발 아래서 죽으면 영광이 아닙니까?”
하면서 강력히 반대하였습니다. 더 이상 무어라고 말을 빌어서 표현 할 수 없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