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케델리아를 읽고 사이케델리아

사이케델리아를 읽고...
나는 2학기 때 해리포터라는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이 때까지 판타지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나에게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해리포터를 읽고 난 뒤 친구가 사이케델리아라는 판타지소설을 보는 것을 보고 친구에게서 빌려서 보게 되었다. 해리포터는 다소 유아틱한 면이 있었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판타지 소설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 시기에 난 이 책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책을 정말 좋아한다. 다른 문학작품 같은 것들은 나에게 교훈은 주지만 이 책은 그렇지는 못하다. 그러나 다른 책들이 가지지 않은 것을 이 책은 가지고 있다. 바로 점점 책에 빠져들면서 내가 바로 책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는다. 망토를 입고 지팡이를 들고 “파이어 에로우!! 썬더크로즈!!” 이렇게 외치는 나를 상상해 보면 정말 재미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지만 먼 미래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는…(생략)

고 마나는 정지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움직인다. 마나축적은 그 마나를 피부전체를 통해 받아 들여서 몸에 모으는 것이다. 마나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리 모은다 해도 빠져나간다. 그러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한 덩어리가 되어 정지해 있는데 그것을 1클래스라 한다. 이것이 마나축적의 최소 단계이다. 그리고 마나축적은 8클래스가 최고 단계이다. 다른 사람은 마나를 느끼고 1클래스를 이룩하는데 2～3년이 거리지만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인 주인공은 몇 시간만에 느끼고 장로님들께서 말씀하신 대로 마나를 몸에 모았다. 다만 1클래스는 이룩하지 못하였다. 나는 정말 마나 라는 것이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다면 나는 몇시간이라도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다른사람은 마법을 쓰지 못하고 나만 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사람들이 쓸 수 있게 되면 그 중에 범죄자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세상이 너무 잔인해질 것 같다. 마법을 쑬 수 있는 사람이 사악해 지면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인간의 생명은 하찮은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도 옛날에 비해 심각해지고 말았다. 그런데 마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세상은 혼란에 빠질 것 같다. 그렇다고 나는 꼭 착하다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마법을 쓰고 싶지만 좋은점 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안타깝다. 하지만 아직도 마법은 배우고 싶다. 그래서 한번씩 집중을 해보지만 전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아쉽다.
이 판타지세계에는 마나를 이용해 쓰는 마법말고도 정령어를 알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정령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내가 소환 할 수도 있다. 다만 소환하기 위해선 최소 1클래스의 마나가 필요하다. 니트(주인공)는 제노글로시아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정령어를 할 수 있고, 11시간은 모은 결과 1클래스를 이룩하여서 정령은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 정령은 하급, 중급, 상급 있는데 니트는 하급정령들만 소환할 수 있었다. 니트는 열심히 마나를 모으면서 정령들에게 훈련을 시켰다. 그래서 니트의 정령들은 하급정령이면서도 상급정령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게 되었다. 니트는 아세트가 사는 카르본 숲에서 간직하던 평화와 장수의 돌(크레졸)을 훔쳐간 사람을 잡기 위해 나서고 니트를 좋아하는 아세트는 그를 따라나선다. 그는 모험을 하다가 용병인 유스와 사제인 인티 원진마법사인 아린을 만난다. 니트와 동료들은 니트가 가진 붉은 구슬을 탐내고 카르본 숲에서 크레졸을 훔쳐간 그 사람의 부하 흑기사와 싸우게 되었다. 흑기사는 파괴의 검 리소좀을 들고 있어 너무 셌지만 원진마법사인 아린이 자신의 필살기를 써서 흑기사를 간신히 무찌른다. 나는 커서 꼭 모험을 하고 싶지만 네가 사는 곳은 판타지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모험대신 여행을 해 볼 것이다. 여행을 하면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혼자여행을 하는 것보다는 니트가 한 것처럼 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할 것이다. 그러면 많은 일들을 경험할 것이다. 니트가 판타지세계에서 한일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꼭 한번 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다. 한번쯤은 도둑에게 있는 돈은 모두 빼앗기기도 하고 다시 찾기도 하는 그런 일은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 나도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도 도움을 받고 하면서 지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친구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니트는 혼자여행을 하게 되고 많은 시간이 지나 8클래스를 이룩하였다. 그리고 용병생활을 인티와 아린을 만나게 된다. 실수로 리소좀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성물들을 노리는 옥신과 플라톤 마르크스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여러 차원에 있는 자신을 융합하여 완벽한 인격체를 만들고 싶어하였다. 완벽한 인격체가 되어 세계를 다스리려고 하였다. 그 때문에 니트가 판타지세계로 들어오게 되었고 붉은구슬 외에 다른 성물인 지혜의 마법서(티탄)와 크레졸, 리소좀을 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붉은 구슬을 빼앗으려고 하였다. 니트는 싸우려 했지만 자신의 정령들은 너무 강해져서 정령신이 소환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마법주문을 외우지 못한 주인공은 순순히 붉은 구슬을 주고 만다. 그래서 차원의 문을 열고 니트가 살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권강한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였지만 정령들을 다시 만남으로 해서 기억을 되찾는다. 권강한은 현실세계에서 유스와 인티 아린은 모두 만나게 되고 그들은 권강한과 만나서 판타지세계에서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그래서 권강한 말고 동료들은 현실세계의 기억과 판타지세계의 기억을 모두 갖게 된다. 쉽게 말해서 두가지 인격을 가지게 된 것이다. 두가지인격을 가지게 된 권강한의 동료들은 모두 기억의 혼재속에서 힘들어한다. 몸은 하나이지만 두가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라톤은 즐거워하면서 또 다른 차원과 융합을 시도하고 있었다. 플라톤과 권강한이 싸우게 되었는데 그는 몸안에 8클래스를 축적하고 몸밖에 옷을 걸치듯 2클래스의 마나를 걸치고 있었다. 그리하여 플라톤보다 2클래스가 많이 있음으로 해서 가까스로 이기게 되었다. 그리고 플라톤을 뒤에서 조종한 티탄을 읽게 되고 그 안에 존재하는 차원과 인연의 끈에 대해서 알게 되어 신들에게 죽임을 당했던 사람의 정신과 대화를 하게 된다. 그는 권강한의 동료들의 기억의 혼재를 없애버리고 판타지세계를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인연의 끈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그 끈을 만들기 위해 다른세계에 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권강한은 다른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분명히 판타지 소설은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과 감동을 주지는 못할뿐더러 현실세상과 전혀 관계없는 일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이 이런 책을 보지 못하게 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소설책보다는 이 책이 더 좋다. 정말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는 안 좋은 점은 무엇인가? 등 많은 질문을 생각해보고 그 생각에 대해 자신 나름대로 생각을 해본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판타지세계에 사는 “나” 어떤 누구보다도 강한 최고의 마법검사이면서 정의를 위해 사는 “나” 이렇게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비록 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한일이지만 이러한 판타지 소설을 봄으로 해서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러한 판타지 소설말고도 다른 책들도 좋아한다. 가시고기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같은 감동을 주는 책도 아주 좋아한다. 다만 이런 책들은 현실세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내가 상상해 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어른들은 아직 이런 책들을 권유 하지만 나는 판타지소설이 좋다. 환상과 모험을 나타내는 문학, 그 판타지 소설이 가진 의미를 어른들에게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