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 새야 파랑새야 <환상여행, 1975>
차범석
제1부 녹두 장군 전봉준이 최후 진술을 하고 처형되자, 그의 수제자였던 기천석과 오세정은 뿔뿔이 흩어진 교도들을 규합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소극적인 저항을 벌인 북접파와 손을 잡으려는 오세정과 이를 반대하는 기천석 사이에 갈등이 야기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주막에서 헤어진다.
제2부 그로부터 16년 후, 한일 합방에 앞장 선 공으로 참의가 되어 거들먹거리는 오세정 앞에 기천석이 나타나 독립 운동 자금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이를 분하게 여긴 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