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의 딸’을 읽고
이 책은 내게 벅찼다. 위대한 과학자의 일생을 다룬 책이니 만큼 빠질 수 없는 과학적인 이론도, 그 시대의 사회적 편견과 종교적인 시스템도, 이질적인 것들이라 이해하기 힘들었다.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니는 책 속의 지식 중 몇 개만이라도 붙잡아 온건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으련만...
갈릴레오가 살던 시대의 이탤리는 아직 사회 전면에 걸쳐 교회의 권력이 절대적이었다. 신교를 신봉하는 유럽의 국가들은 학문의 자유를 인정했지만, 이탤리에산 지구가 태양을 둘레를 돈다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