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과학사의 뒷얘기를 읽고 과학사의 뒷얘기를 읽고1

과학사의 뒷얘기를 읽고…
저자 : 셧클리프 A.
출판사 : 전파과학사
우리는 흔히 과학을 공부할 때 공식과 원리만 이해하기에 급급하다. 과학자가 어떤 노력을 거쳐 어떻게 이러한 결실을 거두었는가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곤 어린 시절에 위인전 몇 권 읽고 대충 알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 책은 과학 교사였던 저자가 수업을 보다 재미있게 하고자 40여 년 간 모은 과학사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었다. <화학>, <물리학>, <생물학ㆍ의학>, < > 등 모두 네 편인데 저자가 여러 저서를 통해 알아낸 비화들에 간단한 과학적 해설까지 첨부하여 무척 재미있었다.
그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바로 제 2군 물리학이었다. 아르키메데스의 군사 기술자로서의 활약, 마호메트의 관이 자력에 의해 공중에 떴었는지의 진위, 배를 침몰 시킨 자석의 산, 갈릴레이가 사탑에서 실험을 했는지, 종교 재판 이후 …(생략)

위해 꿈에서조차 연구할 정도로 고심해야 했고 때로는 평생을 마쳐 연구해도 결국 그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들은 돈과 같은 현실적 문제 때문에도 고생해야 했고 지배자의 탄압에 대해서도 진리를 옹호하기 위해 싸워야 했고 사회의 무지라는 아성에도 돌을 던져야 했다. 많은 사람들의 오랜 세월에 걸친 그러한 노력은 결국에는 모두가 참 진리를 받다 들이게 했고 보다 나은 문명을 이루었다. 바로 이것을 감사하고 앎의 힘을 깨달으며 또 그들만큼 노력하려는 자세를 가지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보다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자세를 지니게 되고 보다 겸손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으면 좋겠다.
"기회는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준비하는 사람,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끝으로 이 책에 과학적 설명과 그림이 좀더 풍부했으면 이해가 더 잘 되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좀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될 그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