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과학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생소하기만 했다. 특히나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있는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내게 쉽게 다가오라는 법은 없었다. 내게는 끊임없는 탐구정신도 부족했을 뿐더러,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었다. 따라서 생물에 관련된 책을 고르고, 그에 대한 감상문을 쓴다는 것은 내게 퍽이나 큰 과제였다. 제목은 ‘교실 밖 생물여행’. 여행이란 모름지기 즐거운 것이다. 그 때문에 제목이 교실 밖 생물 ‘공부’가 아닌 ‘여행’인 것 같다. 공부라는 막연한 단어는 부담감만 실어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