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꿈틀이 사우루스`를 읽고- 지렁이를 하마터면 영원히 이 지구상에서는 아무 쓸모 없는 징그러운 동물로만 알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꿈틀이 사우르스에게 미안함과 고맙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실같이 가느다란 몸으로 해마다 12킬로그램의 흙을 뒤집으면서 다녔기에 지금까지 지구의 흙을 청소해 주었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인간의 역사보다 더 오래 전부터 이 지구를 지켜 왔던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지렁이의 천국이었던 공룡시대에서부터 꿈틀이 사우루스들의 살아가는 방식과 내가 좋아하는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