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 를 읽고나서 로빈슨크루소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를 읽고나서 ...
이 책 그러니까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라는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식때 이유는 모르지만 장학금과 이 책을 받은 것이다. 평소에 책과 벽을 쌓고 사는 나에게는 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의 표지의 우스꽝스럽게 생긴 노빈손의 얼굴을 보니 읽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났다. 보통 캐릭터가 재미있어 보이면 왠지 재미있을 것 같고, 그 캐릭터에 대해 궁금해 지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캐릭터의 이름은 노빈손. 이름 그대로 빈손은 아니고 안경, 시계, 맥가이버칼, 비닐우비등 잡스로운 물건을 소유하고 잇다. 노빈손은 평범한 대학생이다. 하지만 그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평범하다고 볼 수 없다. 그에게는 배낭 여행중 뜻하지 않은 비행기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노빈손은 운좋게도 목숨을 가지고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로 떨어 지게 된다. 아무도 살…(생략)

위치를 대강 파악한다. 그리고 무인도를 탐사하다 보니 막대기의 그림자를 이용해서 동서남북의 방위를 알게 된다. 나중에는 무인도의 한 언덕위에 천막형 오두막을 짓게 된다. 그리고 바다에 어살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앗다. 원리는 대강 이렇다. 미로처럼 만든 다음 물고기가 들어 올때는 쉽게 들어 오지만 나갈 때는 어려운 그런 원리로 만들었다. 나도 어렸을때 아버지와 함께 패트병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 보았다. 그 원리랑 같은 것이다. 그리고 노빈손은 식용풀들을 찾아 나선다. 대표적인 식용풀이 참나리, 방가지똥, 왕고들빼기 등이 있다고 하는데 나도 혹시 모르니 모양과 이름을 알아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노빈손은 간단한 식용버섯을 구분하고 여러가지 올무를 만들어서 동물을 잡으려고 한다. 그리고 겟벌에서 낙지등을 잡는다. 또 대나무를 이용한 생활용품을 만든다. 대나무가 이렇게 쓸모 있는줄 몰랐다. 가로로 자르면 밥통이 되고 세로로 자르면 냄비 역할을 하거나 그릇이 될 수 있다. 대나무도 정말 유용한 나무 인것 같다. 그렇저럭 잘 살아 가다가 장마가 온건지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고. 노빈손은 겁에질려 공포에 떤다. 그러더니 결국 설상가상으로 불씨를 꺼뜨리고 만다. 노빈손은 모든 것을 포기 하려고 하고 정신력도 몸도 다 지쳐 있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그 다음날 눈이 안보이고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나 꿈에 빈손의 엄막 나타가 노빈손에게 기운을 주러 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 때문에 빈손이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일어 난다. 그리고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보아서 몸도 건강 마을도 건강하게 만들었다. 이 부분에서 나도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노력 하기로 했다. 그 후로 노빈손은 알로에, 신기루 등을 보고 기운을 차려 땟목을 만든다. 그리고 날씨를 대강 파악한다. 저녁노을이 유난히 깨끗하면 다음날은 비가 오고, 개구리가 물가에서 올라오면 우중충하고, 해파리가 해안 가까이 오면 폭풍이 온다고 한다. 이 것들이라도 상식으로 알아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국 노빈손은 날씨가 맑은 날 땟목을 타고 탈출한다. 나는 이 책을 보고 간단한 상식들이 지만 많은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의 사고 방식을 긍정적이고 폭넓게 생각하도록 바꿔 주었다. 이 책 외에도 `21세기 과학, 어떻게 오는가`, `정제승의 과학 콘서트 등을 읽으려고한다. 놀다 보니 방학동안은 시간이 없어서 못일었다. 앞으로는 평소에서 많은 책을 읽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에 재미를 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하게 해준 이 책을 쓰신분께 감사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