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가 물렁물렁을 읽고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 물리가 물렁물렁> 을 읽고...
왜 제목이 ‘물 리가 물렁물렁’ 일까‘? 일단은 제목부터 호기심이 간다. 표지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과학책인가 만화책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씩 넘겨보았다.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이상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한 번에 읽어 버리기에는 어려웠지만 틈틈이 나오는 충돌 실험이며 퀴즈들이 재미를 주었다.
뉴턴과 아리스토텔레스, 갈릴레이, 블래즈 파스칼, 톰슨, 잠베르, 나폴레옹푸코... 이들은
이책에 나오는 과학자들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들은 자폐적인 성격을 지닌 것 같았다. 자기가 원하는 공부만을 고집했고 평범한 사람들과는 동떨어진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사색하고 사고하기를 즐겼다.
요즘 우리 현실은 많은 것에 능력을 나타내 주기를 원한다. 아마도 이들이 지금 태어났다면 분…(생략)

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날 달걀과 같은 삶은 달걀을 이용한 관성 실험, 올라가는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는 것을 이용한 중력 실험, 병 주둥이를 입 속에 넣고 병 주둥이 주위를 입술로 감싸고 음료수를 마시는 따위의 기압 실험 등등...
작은 실험에서부터 위험하고 어려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위대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과학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에도 중력과 속도, 경사나 풍향 등이 계산되어야 하며 관성 또한 잘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속도와 원심력, 기어의 작동과 마찰력 등 어려운 단어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해 있다는 점은 과학의 힘이 멀게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계속 연구할 것이며 계속 탐구해 나갈 것이다.
옛날에 상상했던 일들이 지금의 현실이 되었듯이 지금의 공상도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미래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나면 계속되는 다른 과학시리즈도 읽을 것이다. 과학책이 아닌 한 권의 흥미로운 단편을 읽는 느낌일 것 같다.
앞으로는 딱딱한 과학이 아닌 사물의 본질을 탐구할수 있는 자세보다 가까이에 있는 과학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