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물리학자는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 과학 그리고 특히 물리라고 하면, 지겹다는생각이나 어렵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이책은 참 많이 다른 것 같아. 먼저 책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우리가 쉽게 접하고 즐겨찾는 영화속에서 과학적인 내용들을 서술하고 있어서 참 쉽고도 재미있게 이책을 즐길 수 있고 또한 과학적인 내용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 또 책이 두껍긴 하지만, 영화 한편 한편에 대해서 짤막하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을거야.
그러면 내가 본 영화들과 관련해서 흥미있게 읽었던 내용 몇가지를 소개해 볼께.
제일 먼저 1부 `영화는 우리들의 밥이다`에서 우리나라 영화로써 크게 흥행했던 영화 `쉬리`의 내용중에서 첨단 과학 기술 장치로서 특수요원 건물의 신원 확인 및 보안 시스템으로 이용되는 손등에 있는 정맥 패턴으로 신원을 파악하는 보안 시스템에 관한 내용이 참 인…(생략)

적인 관례에 대한 성향을 밀어낼 수 있다고 해. 또"사이버"라는 단어와 "펑크"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 용어는 1980년에 Bruce Bethke의 단편소설 "사이버펑크"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필자는 요즘 점점 더 익명화되어가고 암호화 되어가는 인터넷 상에서 느껴지는 현대인들의 정체성의 문제 관해서 잠시 설명하려 했던 것 같아. 어쩌면 서서히 상실되어가는 듯한 우리의 정체성으로 인해, 미래에는 정말 이런 세계가 존재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도 생기더라구......

이책을 전체적으로 읽다보면 이해되지 않는 용어나 내용들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다른 과학책들에 비해서는 좀더 쉽고 참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책은 그냥 과학적 내용만을 접했다면 전혀 이해못할 점들을 우리가 영화에서 단순히 즐기기만 했던 공상 과학적인 내용들과 결합하여 현실성과 진실성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 유익한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저런일이......" 하면서 놀랄것이 아니라, 과학적 내용들도 찾아본다면 과학에 있어서 좀더 유식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