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미래를 지배할 신소재를 읽고 신소재

미래를 지배할 신소재를 읽고
고등학교 다닐 때 나는 그리 과학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가끔 ‘미래에 과학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하보곤 했었다. 물론 당연히 지금보다 더 발전했을 것이고 그 모습도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중 ‘미래를 지배할 신소재’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부터가 나의 궁금증 섞인 생각을 풀어줄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미래를 지배할 신소재가 과연 어떤 것일까 알아보고 싶어서 그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미래를 지배한다? 또, 신소재....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가 마음에 든 나는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신소재.... 그것은 물질을 이루는 원자나 분자의 구조까지 바꾸는 것, 다시 말해 과학의 힘으로 새롭게 만든 자료를 나타내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진 자료는 무엇이…(생략)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하나의 신소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과학연구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정말 과학자들은 위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사실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과학 세계를 더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첨단과학, 첨단미래에서는 절대 신소재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자기부상열차, 레이저, 우주탐험선, 미래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신소재를 이용한 기술은 끝이 없다. 자력을 이용해서 공중에 뜬 채 달려가는 열차를 자기부상열차라고 하는데, 부상방법엔 흡인식, 반발식 두 가지가 있다. 흡인식은 자석의 끌어당기는 힘을 이용한 것이고, 반발식은 자석이 서로 밀쳐내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자기부상열차를 타보고 싶다! 보통 열차보다 편하지 않을까? 그러나 엄청나게 소비되는 전력 때문에 힘들 거 같다. 그렇지만 ‘나를 포함한 누군가가 또 다른 신소재를 만들어서 더 나은 부상열차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이뿐만 아니라 신소재에는 더 신기한 것들이 많다. 자기 모습을 기억하는 형상기억합금이다. 껌처럼 늘어지는 금속, 쇠보다도 단단한 플라스틱 등이 있다.
이 소재들은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원하는 비행기나 우주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좋은 재료이다. 또 자동차 사고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사고 예방 신소재들을 사용해서 자동차를 만든다면 자동차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안전 할텐데.... 그리고 신소재는 우리의 또 다른 심각한 문제인 환경오염도 해결할 수 있다. 깨끗한 에너지를 만드는 원료, 태양전지, 공해를 없애는 바이오 기술 등.... 이런 신소재가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살려준다면 그건 정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전부가 아니다. 또 엄청난 사실은 신소재가 인공 신장, 인공 혈관, 인공 뼈의 역할까지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게 더 발전이 된다면 인간의 죽음과 고통은 조금이나마 줄지 않을까? 이렇게 많은 신소재들이 만들어져 갈수록 우리 생활은 이로워지고 동시에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통신, 우주시대 등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다. 그 때마다 신소재라는 뿌리로 첨단 과학의 나무가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며 신소재가 정말 미래를 지배할 만한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고 신비하고 웅장한 과학세계를 점점 배워가며 나도 뭔가 해내리라는 자신감이 솟았다. 요즘 위험한 세상, 살 수 없는 세상 등 그런 말들이 많지만, 미래의 주역인 우리들이 훌륭한 신소재를 많이 만들어 간다면 그런 말들은 모두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과학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 주었다, 앞으로도 과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