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바다는 왜 를 읽고 바다는 왜

바다는 왜?
바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정말 그렇다.
연갈색 해안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새파란 바다, 그 위를 훨훨 나는 하얀 갈매기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울렁거린다. 바다는 우리의 가슴을 열게 하고 우리를 기쁘게 한다. 또 꿈을 가지게 한다. 그런 마력을 가진 바다는 지구에만 있는 것이니 화성이나 달에는 바다가 없다.
지질학과 해양학을 전공한 두 명의 박사님들이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안내한다. 바다는 왜? 라는 책의 제목 뒤에는 왜 짤까?, 바다는 흐를까? 심해 연구는 어떻게 할까?, 바닷속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등의 물음이 이어져 있다.
이 책은 바다생물을 위주로 구성되었던 기존의 바다 책과는 차별적으로 바다 자체의 역동성을 보여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보인다. 예를 들어 난류와 한류 같은 바닷물의 흐름이 거대한 지구를 골고루 덥혀준다는 점은 바다 그 자체가 살아있…(생략)

바다의 이야기,
그 가운데 흔히 듣는 바다 이야기가 아니라 깊고 먼바다의 새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보고 듣는 기쁨이었다.
바닷물도 강물처럼 흐를까.
바람의 영향으로 북반구에서는 바닷물이 시계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흐른다.
북반구 남반구에서 흐르는 방향이 서로 다른 것은 지구의 자전 때문이다. 이 책은 이외에도 바닷물은 왜 짤까,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길까 등 바닷물의 성질과 운동에
관한 설명, 엘니뇨 라니냐와 같은 바다와 기후의 관계에 관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흥미진진한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갖 다큐멘터리가 모여있다. 모두 61가지의 이야기 중에는 일반인에게는 처음 밝혀지는 사건도 많다.
바다의 깊은 이야기를 읽으며 한편의 동화를 읽고 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