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을 읽고을 읽고,,, 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을 읽고`지은이:리츠네스키
평소 과학 도서를 잘 읽지 않는 나였지만, 이런 기회들로 통해 1년에 2권 정도의 많지 않은 과학 도서를 읽어왔다. 대학생인 친척 누나는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나에게 이 책을 보여 주었다. 처음에는 ‘뇌’ 라는 책을 줬는데, 조금 읽다가 지겨워 다른 책으로 봐꾼 것이 이것 이다.??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우선 초능력이라는 문구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 시켰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 식물들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차례를 보니 여러 가지로 꽤 많이 나뉘어져 있었다. 그중 미생물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평소 미생물이라 하면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나 들어다봐야 보이는 아주 작은 생물로 우리랑은 별 관계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내왔다. 그러나 내가 생각…(생략)

였다.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다시 한번 떠올랐다. 개미들이 대 이동을 하거나 새가 낮게 날면 비가 오고, 지진이나 화산이 일어나기 전에 동물들은 미리 알고 피한다는 이야기 등이다. 이런 이야기를 모두 안 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것들은 단지 사람보다 동물들이 더 예민하고 말 그대로 동물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약간의 과장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정말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기상예보를 100% 장담 할 수 없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첨단시설의 발달로 인해 많이 높아진 확률이긴 하지만, 이런 것들로 인간의 부족함을 또 한번 느끼게 된다.
거머리라는 작고 볼품없는 존재의 생물도 날씨 변화에 예민하다고 한다. 이 거머리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조의 밑바닥에 길게 누워 있지만, 비가 오기 전에는 유리벽에 달라붙어 간신히 수면으로 몸을 내놓고, 강풍이 불기 전이나 천둥을 동반한 비가 오기 전에는 몸을 구부리면서 빠르게 헤엄쳐서 물에서 기어 나오려고 하고, 수면보다 위쪽에 찰싹 달라붙는다.
우리가 날씨를 예측한다면, 기껏 해봤자 할머니 할아버지의 무릎의 관절이나 어깨, 허리 같은 곳이 쑤실 때 ??비가 오겠다.?? 하는 정도일 것이다.
날씨를 예측하는 동물들도 신기하지만 내가 더 신기했던 것은 지진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날씨는 예보와 조금 틀려도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지진이나 화산은 한번만 발생해도 피해가 아주 크다. 우리나라는 지진대에서 조금 비켜나가 이웃나라 일본보다는 안심이지만, 그래도 방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지진을 막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지진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기만 해도 피해를 좀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 한 가지 방법으로 동물의 행동 변화에 주목 해야 할 것이다. 바다 속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든지, 가축이 우왕좌왕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며 도망을 치면 한번 쯤 의심해 봐야 해야한다.
나는 지금도 동물을 좋아하지만 나중에 크면 많은 동물들을 키우며 관찰하고 싶다. 내가 크면 일기 예보는 더욱 더 정확해 질지 모른다. 하지만 아주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일기예보와 내 동물들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 인 것은 갑자기 동물들이 날뛰며 지진을 예고하면 어쩌지?
??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이라는 책을 읽으며 내가 정말 느낀 것은 이제는 더욱 더 동물과 식물에 대한 관찰로 우리 인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도움을 받으면서 우리도 그들을 보호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같이 어울려 화합하여 동식물 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 나가야 한다. 더불어 더 이상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거론되지 않을 만큼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