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소리가 쓱싹쓱싹을 읽고 소리가 쓱싹쓱싹

<독후감>
‘소리가 쓱싹쓱싹’을 읽고
과학은 어려운 용어로 되어진 골치 아픈 과목이라고 생각하던 내가 과학 독후감 숙제를 받고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마감일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아서 급했던 나는 도서실로 향했다. 그런데 평소에 과학도서를 접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책을 고르는 일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딱딱하고 어려운 책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어서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소리’를 소재로 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우리는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들을 때. 텔레비전을 볼 때 등 항상 소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소리’라고 부르는 것은 공기 중의 분자들이 흔들리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소리를 두 분류로 나누라고 하면 아마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소리와 기분이 불쾌해지는 소리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들으면 기…(생략)

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를 화음이라고 하는데 화음이 제대로 나오면 소리가 듣기 좋아진다.
또, 음파가 물체 표면에 반사하여 생기는 것을 메아리라고 하는데 이것 또한 음악에서는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소리를 내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벽에서 반사돼 오는 소리는 다소 괴기스러운 소리라고 한다. 그래서 연주회장에서는 무대 뒤쪽에 곡면의 벽을 설치하여 메아리가 청중 쪽으로 반사되도록 하는데 이러한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를 음향학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편평하고 부드러운 벽을 피하고, 딱딱한 의자를 사용하여 연주를 또렷하게 잘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초음파 펄스를 이용하여 신장에 생긴 담석을 파괴할 수도 있고,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태아의 사진도 비춰주는 등 소리는 외과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학은 졸음이 쏟아지고 따분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이 책을 읽고서 과학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지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