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식물들도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할까. 식물 역시 소음은 스트레스일까. 식물도 때로는 살기 힘들어지면 생을 포기하고 싶은 욕망을 가질까. 만약 식물에게 감성과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모습은 아마 우리 인간들이 애초에 가졌던 조금은 덜 혼탁해지고 조금은 덜 사악해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식물들은 우리 사람들에게서 이미 퇴화해버린 순수 그 자체의 감성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1장 <자살충동을 느끼는 식물>에 보면 1960년대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인 벡스터(C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