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읽고 아인슈타인2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읽고
화학과 물리 과목의 과제로 과학도서 한 권씩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앞이 깜깜했다. 왜냐하면 평소 과학 수업을 열심히 듣는 편도 아닌 데다가 과학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그야말로 왕초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사서 읽어 봤자 내용도 이해하지 못 할 것이라고 나도 몰래 그냥 겁이 확 났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서점에 가서 책 한 권사고 줄거리로 반은 채우려고 이 책 저 책보고 있던 중 눈에 띈 책이 바로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책이었다.
일단 선택한 이유는 책의 제목이 특이했고 책표지의 그림도 마음에 들었다.
어째든 줄거리로 가득 채우리라는 각오로 책을 사서 집에 와서 무작정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작정 읽어나가는데 너무도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이야기는 한 점 없고 그냥 …(생략)

제자가 되어서 문제도 내니 재미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또한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나도 모르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그에 대해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까지 하게 되었다.
과학을 대해서 전혀 관심도 흥미도 없던 내게 말이다. 이처럼 이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라는 책은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도서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서 탄생한 책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아인슈타인이 이발사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내가 때론 아인슈타인이 되어 남들에게 들려주고 때론 이발사의 입장이 되어 아인슈타인에게 답을 구하게 해주는 재미 뿐만 아니라 어렵고 복잡한 과학이라는 학문을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관짓게 생각하게 해주고 흥미 있는 과목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가져다준 책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이신 월크박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과학이 재미 없고 복잡한 학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