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엄마가 들려주는 요리 화학 독후감 엄마가 들려주는 요리 화학을 읽고

[엄마가 들려주는 요리 화학을 읽고]
나는 화학(과학과 관련된 과목)은 정말 싫어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화학은 우리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들려주는 요리화학’에서는 화학이 어렵지 않도록 생활의 예를 통해서 설명해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버지와 함께 서점에 갔다가, 아버지께서 골라주셨던 책이다. 처음에 책 제목을 보니 유치할 것 같고, 나랑은 별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어보고 나니 추천해주고 싶은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프락토오스와 온도와의 관계’, ‘토마토와 리코펜’, ‘보호 콜로이드’ 등 여러 복잡한 말들이 있었지만 많은 내용들 중에서 몇 가지를 뽑아서 설명 하려고 한다. 먼저 흔히들 과일인지 채소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은 토마토에 대해 먼저 소개를 하려고 한다. 토마토에 대하여 채소인지 과일인지 논쟁했으나…(생략)

있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알았는데, 흡습제는 주로 실리카겔로 규산나트륨으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수분이나 기체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실리카겔에게는 여러 색깔이 있다. 코발트라는 화합물을 섞어 무수물일 때는 파란색이지만 습기를 흡수하면 담홍색으로 변하게 해준다. 담홍색으로 변했다는 것은 수분을 흡수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다니!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여기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겨울철 눈이 올 때 사용한다고 하고 물에 넣으면 톡톡 튄다고 한다. 정말 톡톡 튀는지 궁금하여 넣어보았더니 정말 소리를 내며 톡톡 거려서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신기했다.
아이스크림 튀김을 먹을 때, 볼 수 있는 열전도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다. 아이스크림 튀김을 만들 때,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튀김가루에다가 아이스크림 덩어리를 떨어뜨려 아이스크림 튀김을 만든다. 여기서! 아이스크림은 뜨거운 곳에 올려놓았는데 왜 녹지 않고 있을까? 이유는 기름의 열이 튀김의 가루와 재료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끓는 기름 속에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게 하는 것도, 빵가루에 나 있는 미세한 구멍 속의 공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원리는 열전도와 관련 있는데, 튀김옷을 입힌 아이스크림은 공기와 이산화탄소 기체 때문에 열전도율이 떨어져서 튀김옷은 바삭하게 익혀져도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는다. 이것을 보니, 한번 실험을 해보고 싶어졌다. 바삭하게 튀긴 튀김에다가 아이스크림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 상상만 해도 맛있을 것 이다.

이 책을 보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화학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특히 간접적인 실험을 통하여 생활의 예도 들어서, 화학이 가까이 느껴졌다. 또한 자세히 적혀 있어서 이해도 잘 되었다.특히 흡습제에 대해서는 단지 ‘먹으면 되지 않은 물질’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상세히 알게 되니까 좋다. 또한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모든 과일은 차갑게 먹을수록 더 맛있어 진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과일을 사먹을 때는 성급하게 먹지 말고 냉장고 속에서 차갑게 해서 먹어야겠다.^^; 화학을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