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와 활자 인쇄술 독후감

나는 며칠 전에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반 아이들과 나에게 과학에 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적어오라고 하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최초로 동 활자를 발명한 것은 우리나라이라고 합니다.
삐젠 이라는 중국 사람은 북송의 인종 황제 때(1041～1048년) `아교`를 섞은 진흙을 굳혀 가지고, 거기에 글자를 새겨 구워서 사기 활자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활자 인쇄술의 시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삐젠의 사기 활자는 곧 우리나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개량하여 동 활자를 발명했습니다. 도이칠란트의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술을 발명하기 200년이나 전의 일이었습니다.
1403 년에는 조선에 왕실 주조소가 만들어져, 활판 인쇄가 왕성하게 행해졌습니다. 조선의 금속 활자 인쇄는 계속해서 발전하여, 모든 종류의 책이 활판으로 인쇄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짢은 것은, 인쇄술뿐만 아니라 동양…(생략)

라는 책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의 이야기를 신앙이 깊은 아내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자
"그렇게 좋은 책이라면, 그 책을 많이 만들어서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군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수도원 원장에게 가서 그 책을 빌려달라고 했다.
책을 빌린 구텐베르크는 제자들과 함께 목판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목판이 완성되자 원장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자 원장은 칭찬해 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목판을 새겨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목판을 팔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팔려서 좋았지만, 그 때까지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가난한 사람의 성서`나 `솔로몬의 노래`라는 책은, 활자도 크고 페이지 수도 적은 책이었습니다. 그런 책들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도 넣고 쉽게 비유해서 쓴 이야기책과 시였으므로, 나무판을 파는 일이 그토록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성서는 한 페이지에 조그만 글자를 빽빽이 파야 하고, 페이지 수도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구텐베르크는 먼저 성서를 목판 인쇄로 인쇄하려면 정도의 시간을 계산해보았는데, 나무판에 작은 활자를 한 자 한 자 파 가는 경우, 일요일도 쉬지 않고 일한다 해도 한 달에 2페이지밖에 팔 수가 없었습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목판을 다 파는 데에 약 30년 걸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조수들은 구텐베르크의 집을 나갔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날짜는 자꾸 지나가서 체력 때문에 시력이 몹시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구텐베르크의 머리 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구텐베르크는 목판에 판 글자를 한 자 한 자 따로 잘라냈습니다. 한 페이지씩 목판을 만드는 경우엔 같은 글자를 몇 번이고 파야 하는데, 글자를 한자씩 따로 파면, 판 글자를 다른 목판에 심기만 하면 되므로, 이미 판 글자는 또 다시 파지 않아도 한 페이지씩 인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텐베르크는 활자를 묶어 인쇄하는 것을 생각해 냈지만, 그렇게 하려면 옛날부터 있던 목판 인쇄 도구로는 인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인쇄 기계를 하지 않으면 안 되어서 또 다시 고민하다가 이삼년 동안 고생 끝에, 간단한 인쇄기를 발명했습니다. 그런데, 돈이 부족해서 결국 인쇄기를 완성 짓지 못 하고 마인츠 시로 돌아가자마자, 구텐베르크는 어릴 적 친구였던 요하네스 푸스트는 변호사로서 성공하여, 상당한 부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잘되었다면서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인쇄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푸스트는, 여러 가지로 참견을 하고 나서서, 구텐베르크의 일을 방해했습니다. 결국 싸움을 해서 화가난 푸스트는 돈을 가져가 직공의 봉급을 주지 못해서 직공들이 공장을 가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인쇄기를 발명하여 성서를 훌륭하게 인쇄해 냈습니다.
그리하여 1462년, 마침내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술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다 19세기에 들어서서, 같은 도이칠란트 사람인 `케니히`가 실런더 식의 인쇄기를 발명했습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는 한 시간에 50～60장밖에 인쇄할 수 없었는데, 실린더 식 인쇄기로는 한 시간에 천 장 정도를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세계 각 나라에서 각각 많은 개량을 해 와서, 오늘날 고속 윤전기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구석구석까지 책이나 신문 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게 되었고, 따라서 사람들은 온갖 지식은 책이나 신문 등 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와 인쇄기를 발명을 위해 희생하면서 까지 발명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구텐베르크처럼 희생정신도 본받고, 한가지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위해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