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재주 많은 손을 읽고나서 재주 많은 손을 읽고

손이 있어서 행복한 나
‘재주 많은 손’을 읽고
만약 사람들에게 손을 그려보라고 하면 손가락 5개와 손바닥만 그려놓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대로 종이에 옮긴 다면 힘줄, 지문, 손톱, 손금까지 아주 정확하게 그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손을 그리면 손과 형체만 그릴 것이다.
손은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데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이 있다. 이 손가락들 중 엄지는 다른 손가락과 달리 떨어져 있어 물건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모든 손가락과 손은 사람이 걷는 데에도 잠시 이용한다.
손가락 중 한 손가락이라도 없다면 집기도, 아니 다른 활동을 하기도 많이 불편할 것이다. 네 손가락을 가진 희아처럼 말이다. 어릴 때는 기어다니기 때문에 손을 잠시 사용하기도 한다. 그 후로는 걷는 데에는 사용하지 않다가 노인이 되면 지팡이에 지지하며 걷듯이 손을 다시 사용하게 된다. 이처…(생략)

말을 못하는 사람은 손으로 말하는 수화라고 한다는데 나도 시간이 나면 수화를 배워서 장애우들과 대화를 하고 싶다.
막상 이 책을 읽고 나니 손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된다. 글을 쓸까? 그림을 그릴까? 수화를 배울까? 내가 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멀쩡한 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손이 없다면 놀이터에서 놀수도 없고 공부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고 활기를 잃어갈 것이다. 손을 가지고 있는 내가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손이 불편하고 없는 장애우들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