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종의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를 읽고 나서 과학독후감

<과학 독후감>
다윈할아버지와의 만남 후
방학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날, 나는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다녀왔다. 평소에 과학이 조금 어려웠기에 방학동안 과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책을 고르던 중 ‘종의 기원’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종의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라는 책을 사게 되었다. 새 책을 사서인지 경쾌한 발소리만큼 빨리 집에 도착하였다.
겉표지를 펴고 읽을 때에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과 ‘내가 과연 읽을 수 있을까?’라는 불신, 두려움이 앞섰지만 내가 원해서 산 책이기에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영국에 산업혁명의 열기가 번져있던 1809년 무렵에 찰스다윈은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읜 찰스는 자연과 함께 생활하면서 박물학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찰스의 집안이 의사집안이었기에 의사의 길로 가야한다는 아버지의 반대로 다윈은 잠시 헤맸다. 그…(생략)

. 다윈은 <종의 기원>을 ‘기르는 동식물에서의 변이’라는 주제로 시작하고 있다. 기르는 동식물의 변이 특히, 가축이 보여주는 변이를 주목하며 그 예로 자신이 직접 길렀던 비둘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2장에서는 유전변이와 환경변이를 심도 있게 다루었고 또, 아종과 변종 ? 종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했다. 3장에서는 자연계의 생존경쟁에 대해 천적이 없는 토끼 떼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렇게 하나하나 예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표한 다윈은 마지막장인 14장에서 의문점을 제시한 채 종의 기원의 막을 내렸다. 후세에 내리는 퀴즈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 의문을 풀기위해, 종의 기원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윈할아버지와 함께 종의 기원을 읽는 동안 흥미로운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솔직히 흥미로운 것보다 힘든 일이 많았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했으나 기초가 부실해서일까? 빼놓고 지나간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또, 과학을 힘들어하던 내가 나의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책을 선택해서 더 어렵고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는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번으로 끝난 것이 아니기에 나는 다시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다윈할아버지와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부족한 만큼 노력해서 채워 나가다보면 나 자신도 몰라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옛날 옛적에 살았던 다윈할아버지와의 대화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 나의 미래를 위해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학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