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파인만의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지은이는 제목 그대로 `리처드 파인만` 이라는 물리학자인데 이 파인만은 아인슈타인 다음으로 인정받는 물리학자라 한다. 양자전기역학으로 노벨상을 받았고 그 외에도 여러 업적과 상을 받은 천재라고 한다.
파인만의 강의 내용을 쓴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는 총 6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는데 `움직이는원자` , `기초물리학` , `물리학과 다른 과학과의 관계` , `에너지의 보존` , `중력` , `양자적 행동` 이 그것이다.
나는 처음으로 `물리학과 다른 과학과의 관계` 챕터를 가장 감명깊게 읽었다.
물리와 모든 과학학문이 연결되어 있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고, 얼핏 어려운 책인줄 알았는데 알기 수비게 설명을 풀어서 써 주는데 또 한번 놀랐다.
나는 장래에 화학에 관심이 많은데 화학은 물리학과 가장 깊은 연관이 있따고 하니 앞으로 물리학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는 생…(생략)

하기가 한결 쉬웠다. 조금 배워 보기도 했지만 어떻게 보면 어렵고 어떻게 보면 쉬운 "에너지의 보존"이라는 법칙을 일상생활의 평범한 예를 들어서 알기 쉽게 풀이해 놓았다. 간간히 삽입된 그림과 그에 대한 설명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더이상 어려운 단원이 아니게 만들어 놓은 듯 했다. 이렇게 중간중간 삽입된 설명을 위한 그림 말고도 파인만의 사진들이 나오는데, 운동과 공놀이를 하는 파인만 등 과학자 외의 다른 모습의 파인만도 보여 준다. 천재 물리학자인 동시에 운동이나 악기연주 등도 저렇게 자신있게 할 수 있다니... 파인만이 가진 능력이 부러우면서 나도 장래에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력` 파트는 처음부터 복잡한 수식 같은것들이 많이 나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이제까지는 수비게 풀어놓은 부분을 읽으면서 빨리 이해가 되서 좋았는데...
`일상적인 말 같았던 중력도 이렇게 어려운 말로 설명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중력부분을 그냥 통독했다. 다음에 공부를 더 하고나서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양자적 행동` 파트는 처음에 양자 역학이라는 학문의 뜻을 풀이해 놓아서 양자라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뒷부분에서는 굉장히 복잡한설명(중력보다 더한..)이 있었지만 처음 부분은 이책의 특성인 알기쉽게 풀이된 글이어서 자세히 읽었따. 처음접한 양자이지만 어려운 용어로만 느꼇던 양자가 이런것이구나.. 라는걸 갈게 되며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하고, 몇번씩 되풀이 해서 읽기도 했다. 읽으면서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물체가 입자적 행동과 파동적 행동을 동시에 한다는 설명이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햇볕을 쪼이는 것도, 사실 빛이라는 알갱이를 맞고 있다는 말이다. 상식을 벗어나는 설명이라 선뜻 믿기는 어려웠지만 `양자`라는 부분의 신비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뒤 복잡한 수식들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통독하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