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를 읽고나서 하리하라의과학블로그읽고나서

<독후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를 읽고나서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줄기세포, 트랜스지방...... 우리 생활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그런데 이 뜻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몇 있을까?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는 그러한 우리 주변의 과학 문제들에 대해 자세하지만 쉽게 알려준다.
얼마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처음 부안군에 세워지기로 했을 때, 난 부안군에 가보았다. 당시 난 핵폐기물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긴다는 건만 알았지 어떻게,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생기는 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저 ‘시위는 어디서든 끊이질 않네’ 그 생각뿐이었다. 또한 몇 몇 사람들은 서명시위를 하고 있으니 서명을 부탁하기도 했다. 허나 내가 핵폐기물이 뭔지도 자세히 모르는데 어찌 서명을 하랴.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제대로 알고 갔더라면’ 하는 생각에…(생략)

다는 따뜻한 차 한잔을 더 마셔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우리는 평소에 많은 과학의 산물을 누리며 살고 있다. 또한 과학의 피해를 입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과학, 우리가 피해를 입고 있는 과학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누리고 있는 것은 더욱더 편해지지 않는다고, 피해를 입고 있는 점도 불편하기만 하다고 불평만 늘어놓고 있다.
우리는 누리고 있는 것, 피해 입고 있는 것을 제대로 구별하고 알아야 한다. ‘나는 과학을 전공할 사람이 아니잖아?’, ‘내가 과학자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알아?’ 하고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누리고 있는 사람의 의무로, 피해입고 있는 사람의 권리로 과학을 배워가야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는 나에게 과학에 대한 무지의 잘못을 깨닫게 해준 은인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