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하리하라의과학블로그2독후감 과학독후감 하리하라의과학블로그2독후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2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하리하라의 생물학까페”라는 책으로 착각해서 샀었다. 하지만 책 내용이 의외로 너무 재밌었다.
일단 처음에 책을 훑어 볼 때 책 내용에 “CSI 과학수사대”의 내용이 나와서 내 관심을 사로잡았었다(본 좌는CSI 광팬임) 그리고 혈액형, 텔레파시, 천문학, 사이코메트리 등 내 흥미를 끈 내용과 신기한 내용도 많아서 정말 좋은 책이었다.
일단 텔레파시의 과학화에서는 뇌파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SF영화나 판타지 소설 등의 소재로 자주 등장해 유명해진 텔레파시는 호감도가 증폭해서인지 몇몇의 과학자들이 현실화를 위해 연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뇌파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텔레파시의 기대는 더 커졌다. 과연 뇌파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불행하게도 아직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없다고 한다. 다만 가장 근접해있는 답으로는 대뇌…(생략)

분의 1로, 우연히 유전자 지문이 일치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된다. DNA만 있으면 누군지도 알 수 있고 범인까지 잡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신기하다
혈액형이야기,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혈액형은 피 속에 있는 적혈구에 항원이 있고 혈장 속에 이에 대응하는 항응집소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서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눈 것이다. 적혈구는 핵이 없어서 가운데가 폭 들어간 원반모양으로 생겼는데 원래 적혈구는 만들어질 당시에는 핵이 있지만, 성숙하면 핵이 덜어져 나가서 그 자리가 폭 패이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 혈액형은 적혈구 안에 항원, 혈장 속 항응집소를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눈 것인데 응집소 a에만 응집하면 A형, b에만 응집하면 B형, a와 b에 둘 다 응집하면 AB형, a와 b에 둘 다 응집하지 않으면 O형이라고 한다. 어쨌든 혈액형이 다르다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내 적혈구에 어떤 종류의 당단백질이 붙어 있느냐는 것이다.
점성술과 천문학, 고대인들은 하늘을 관측하여 별자리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별들을 열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점성술과 천문학은 그 어원이 매우 비슷하다. 점성술은 별 + 학문이란 뜻이고, 천문학은 별 + 법칙이라는 뜻입니다. 즉, 별에 대하여 논하는 것은 점성술이고, 별들의 법칙을 연구하는 것이 천문학이라는 뜻이다. 점성술은 한마디로 ‘천제의 움직임을 살펴 미래를 예측하는 것’ 이다. 나는 별 보는 것도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부분의 내용은 정말 재밌었다고 느꼈다.
이렇게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2’는 정말 흥미로운 책이었고 1권도 사고 싶다. 이 책에는 신기하한 내용들도 많고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아서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까지 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이 책은 ‘과학적 판단력’을 키우도록 도와준 대표적인 10가지 사례를 서술하고 있어 누구든 읽으면 참 좋을 듯하다. 특히 중학생들이 읽으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도 중간 중간 나오기 때문에 어렵다고 보기보다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